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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직원들이 만든 '친환경 핫팩' 복지시설 전달

업사이클링 기업 '터치포굿'과 함께 500개…18곳 복지시설에 기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겨울철을 맞아 혹한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친환경 핫팩을 기부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친환경 핫팩은 신세계면세점의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해 업사이클링 기업 '터치포굿'과 함께 500개를 제작했다.

 

핫팩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따뜻한 물을 주머니에 넣어 사용하는 반영구적인 제품으로,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신세계면세점은 겨울철에 난방비 부담 등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이번 기부 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아동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전국 18곳의 기관에 핫팩을 전달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사회적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 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2015년 설립 이후 매년 2회의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친환경 핫팩 제작과 기부 역시 임직원들의 의지와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전 직원들이 손수 만들어 기부한 친환경 핫팩은 더욱 의미 있는 기부가 되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 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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