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인천종합주류도매업협회가 올해 장학사업과 관련 예산을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 이석홍 이하 인천협회)가 8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23년 감사보고 및 2024년 예산편성 심의에 관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인천협회는 이날 주류도매업협회 회원 중 일부 어려운 회원사들에게 지원하겠며 예산안에 올해 장학사업과 관련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장학금 및 포상, 상환금 신설 및 판공비, 경조사비, 급여 등을 인상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사업회의비, 접대비, 주류유통질서확립경비, 차량보조비 등을 감액하기로 했다.
이석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구소비재 과세표준 인상, 빈용기 취급 수수료 인상, 비알콜 맥주 판매허용 등 11가지 주요 이슈를 해결해 도매사의 수익성을 확대, 면허권 보호 등에 핵심 이익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생존을 위한 보수적, 긴축 경영이 불가피 한 상황에서 도매사의 가장 큰 지출 요소를 개선하는 최우선 과제 해결에 전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업계가 요구하는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밖에도 “신뢰 구축과 협업을 위한 소통과 단합을 위한 협회의 역할과 자리를 충실히 이행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천협회 총회에는 도매협회 회원 60명과 외부 제조업체 등 총 80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는 인천지방국세청 전주석 부가가치세과 과장이 참석해 “업계의 불합리한 규제, 공동물류창고 관련 불편사항 등에 검토 중에 있으며 주류상생을 위한 업계의견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인천지방국세청 직원들이 직접 참석해 도매협회와 제조사간 질의 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직접 소통에 참석한 부가가치세과 이영옥 차장은 "주류거래질서 고시사항을 잘 준수하고 내구소비재 불법취급 등은 하지 않도록 저지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인천협회는 이밖에도 이날 빈용기 공병 수수료 15원 인상추진, 내구소비재 과세표준 1% 인상추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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