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8 (금)

  • 맑음동두천 6.2℃
기상청 제공

현대건설,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 BIM 분야 최우수 혁신상 수상

현대건설, ‘스마트건설 챌린지 4년 연속 수상’ 업적 달성…BIM 실제 현장 관리에 활용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최고 권위 BIM(건설정보모델링) 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21일 현대건설은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의 BIM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우수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보급·확산을 위해 국토부가 주최하고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BIM 등 5개 기술 분야 유관기관이 주관하는 경연이다. 이번에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함에 따라 현대건설은 ‘스마트건설 챌린지 4년 연속 수상’ 업적을 이뤘다.

 

올해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현대건설은 우송대학교, 태성에스엔아이, 글로텍, 유코아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형 BIM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국내 건설사업관리 환경 최적화 통합관리 기술 및 프로세스’를 제시했다. 

 

이 기술을 통해 현대건설은 ‘월곶~판교 6공구’ 현장에 적용해 ▲BIM 기반 설계 안전성 검토 ▲4D 시뮬레이션 활용 월간 안전교육 ▲AR 활용 안전관리 ▲CDE1) 기반 설계 이슈 관리 ▲BIM 기반 시공계획 검토 등을 실증하고 실제 현장 관리 활용성을 입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이보다 앞선 지난 19일에는 ‘BIM AWARDS 2024’의 Construction 부문에서 대상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BIM AWARDS(빔 어워즈)’는 한국 건설 산업의 선진화 및 BIM 기술의 올바른 확산을 위해 빌딩스마트협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공모전으로 건설 분야 BIM 활성화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현대건설은 본 공모전에서 2017년, 2021년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포함한 다수의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BIM AWARDS’에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의 BIM 기반 협업 설계 프로세스’를 통해 한국 건설업계 최초로 BIM 활용 해외 철도 EPC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해당 사례는 라인테크시스템과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출품했으며 정거장 14개소와 차량기지 21개동의 설계를 BIM으로 수행해 ▲370여명 엔지니어 간 CDE 기반 협업 설계 ▲1만3000여 건의 간섭사항 및 설계이슈 사전 해소 ▲1만8000여장의 BIM 기반 도면 생성 ▲최대 60회 설계 수정·변경안 대응 ▲TBM 등 특수 건설장비의 3차원 설계 검토 ▲공조시스템, 소방설비 등에 대한 자산관리 모델 구축 등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BIM 전담조직 중심으로 맞춤형 전략 수립, 사내지침 표준화 등을 통해 BIM 업무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고도화와 현장 적용을 적극 추진해왔다”며 “향후에도 BIM 역량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함과 동시에 BIM을 비롯한 스마트건설 분야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첨단 기술 실증·실용화 기회를 확대해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성질이 고약하다”에서 본 리더의 그릇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국가, 지지체, 법인, 단체 가족 등 인간사회를 구성하는 요소들에는 CEO, 즉 조직의 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조직의 장이 유능하냐 무능하냐에 따라 그가 이끄는 조직은 백만대군을 가지고도 고구려의 소수 군사에 패한 당나라의 지리멸렬한 군사조직이 되기도 하고 임진왜란 시 10척의 배로 일본의 수백 척 왜선을 물리친 연전연승의 조선수군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조직의 장의 위치는 그가 가지는 재주와 기질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질 수밖에 없는 조직의 미래와 운명을 불가역적으로 결정하게 만든다. 필자는 우연히 물개영화를 보다 한 내레이션의 문구가 인상에 남았다.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주는 멘트였는데, 물개가 얼굴은 귀엽게 생겼지만 성질이 고약해 쓰다듬지 말라는 말이었다. 여기서 ‘성질이 고약하다’는 어원의 출처를 캐보면 옛날 우리나라 최대의 성군이라 일컫는 조선의 세종대왕이 등장하게 된다. 한글을 창제하고 영토를 확장하고 장영실 같은 천민을 발굴해 과학 창달을 이뤄 당대에 태평 치세를 이룬 그에게 ‘성질이 고약하다’라는 어원의 출처가 등장하다니 뭔가 재밌는 일화와 후대들에게 시사하는 레슨이 있음은 분명해보였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