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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회원법률지원센터 열고 법률 전문 지원 나서

조세법률 정통 중진변호사 참여
온오프라인 통해 회원과 거래처 법률자문·조세소송 지원
"회원이 원하는 것 무엇이든 지원" 회원과의 약속 이행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25일 세무사 사무소 법률지원을 위한  법률지원센터 출범식을 열었다. 

 

법률지원센터는 제33대 한국세무사회의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회원사무소에 발생하는 다양하고 복잡한 법률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법률지원센터 출범을 계기로 한국세무사회는 법률·세무·노무 관련 다양한 전문상담을 통해 회원사무소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법률지원센터에는 김의식, 이명, 김태희, 김영애, 안승희, 이석재 변호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이날 출범식에는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 이동기 세무연수원장, 강석주 회원이사와 법률지원센터 위원으로 위촉된 김의식·이명·김태희·안승희 변호사가 참석하여 위촉장을 받고 법률지원센터 운영 방향에 대해 세부적인 논의를 했다.  

 

법률지원센터는 한국세무사회 회원사무소에서 발생하는 법률·노무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법적 조언 및 자문 ▲계약서 및 문서 검토 ▲법률적 리스크 분석 ▲조세불복 및 과세처분 대응 ▲세무 관련 법률 상담 ▲불합리한 세법 개선운동 및 과세처분 불복에 공동 대응 ▲세무플랫폼 피해 구제센터를 지원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법률지원센터의 상담위원으로 위촉장을 받은 이명 변호사는 “한국세무사회에 소속된 세무사 회원들의 사업현장에 크고 작은 법률 문제가 자주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법적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법률지원센터의 상담위원들 모두 세무 문제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변호사이니 세무사들에게 법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초기 단계에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재이 회장은 "한국세무사회는 전국의 300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1만7천 세무사 회원 및 7만여 회원사무소 직원들로 이뤄진 거대 조직”이라며 “납세자 권익 보호와 성실납세 지원에 이바지하는 세무사 회원들에게 발생할 다양한 법적 이슈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법률지원센터를 마련했다. 앞으로 법률지원센터가 활성화되어 회원사무소의 실질적인 법률 지원을 더 강화하도록 한국세무사회는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출범식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해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 회원지원센터 내에 법률지원센터 상담시스템을 구축해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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