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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이 세무사회장 당선 후 첫 행보는 '신규직원양성학교' 방문..."교육이 곧 경쟁력!"

실무형 인재 양성으로 세무사·직원 상생 구조 구축
34대 집행부, '세무사 혁신 2.0' 의지 밝혀
구 회장 "양성학교는 연임 후 첫 회무이자 가장 중요한 약속 지키는 자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제63회 정기총회에서 연임을 확정한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의 제34대 임기 중 처음으로 찾은 곳은 화려한 출범식이나 취임식장이 아닌, 조용한 신규직원양성학교의 교육 현장이었다.

 

제34대 회장 당선 직후 곧바로 회무에 돌입한 구 회장은 지난 1일 김선명 부회장과 함께 제5기 신규직원양성학교 교육 현장을 찾아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이러한 행보는 구재이 회장이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던 ‘회원 중심 회무, 현장 밀착 경영’ 방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신규직원양성학교는 세무사회가 직접 양성한 실무형 인재를 회원사무소에 공급하기 위해 지난 33대 집행부에서 본격 추진한 역점 사업이다. 지난 2024년 1월부터 신규직원양성학교를 창설해 200여명의 실무형 인재를 배출해 회원사무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천세, 4대 보험, 부가가치세, 소득세 등 세무사사무소 실무에 꼭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며 올해부터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더 특화했다. 이번에 출범한 제34대 한국세무사회 역시 신규직원양성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적으로 고도화 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구재이 회장은 “이 자리는 저의 첫 회무이자, 가장 중요한 약속을 지키는 시작”이라며, “회원들의 사업현장을 지키고, 세무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임기 동안 회원 사업현장을 직접 챙기는 회무를 만들어 왔다”며 “이번에도 현장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교육을 통해 세무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선명 부회장도 교육생들을 만나 인사말을 전하며“한국세무연수원 교수 및 연수교육위원을 다년간 역임해본 경험자로서 교육은 세무사사무소와 직원 모두의 성장 동력이자 상생의 기반”이라며 “교육생이 오늘 이 자리에서 배우는 것은 단순한 취업 준비가 아니라, 전문직으로서의 성장 여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재이 회장에 대해 “26년간 같은 직원과 지금까지 함께 일해온 구재이 회장은 현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직원의 성장을 돕기 위해 누구보다 고민해온 분”이라고 말했다.

 

구재이 회장은 교육생들에게 “세무사사무소 경쟁력은 직원에서 나온다”며“여러분이 배워야 할 것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고객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선거 과정에서 “회원 사업현장을 살리는 혁신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며 ‘세무사 혁신 2.0’을 통한 세무사 황금시대 완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총회에서 재선이 확정된 직후 곧장 신규직원양성학교를 찾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그 약속의 실천을 위한 첫걸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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