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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 별관, 리모델링 통해 회원 중심 연구 메카로 재탄생

세무사회 별관 리모델링 입주식, 세법학회 등 3개 학회, 여성세무사회 입주
공유오피스, 다목적 회의실, 휴게실 등 설치...회원 및 학회 토론 및 모임 공간
호텔로비급 본관에 이어 ‘토론과 연구가 살아있는 공유공간’의 별관으로 변신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2년간 연일 세무사회·세무사 사업현장 혁신의 기치를 올리고있는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지난해 본관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1층 로비와 6층 교육장을 혁신하여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세무사회 별관 건물까지 현대적인 공유오피스로 리모델링해 회원과 유관학회의 연구 및 업무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3일 세무사회는 1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회원 편의성과 회관 공간 운영의 효율을 높이고 학술연구단체의 활용을 더욱 높이기 위해 세무사회 별관 리모델링을 마치고 한국세법학회 등 입주학회의 학회장들과 황영순 한국여성세무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을 개최했다.

 

세무사회 별관은 단순한 공간 정비를 넘어 공유형 오피스 모델을 도입했다. 연면적 108.24㎡(약 32.75평) 규모의 2층 사무실에는 4개의 크고 작은 사무실과 다목적 락커, 카페 수준의 휴게실과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며, 내부에는 시청각회의가 가능한 100인치TV, 냉난방기·무선인터넷·복합기 등 최신 사무기기 등을 무료 제공하여 시설 이용자들의 실질적인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리모델링을 마친 세무사회관 별관에는 ▲사단법인 한국세법학회(학회장 박훈) ▲한국조세법학회(학회장 박종수) ▲사단법인 한국조세연구포럼(학회장 조용주) ▲월드텍스연구회(학회장 안창남)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황영순)이 입주했다.

 

세무사회는 이번 별관 리모델링으로 인해 회원과 학회의 소규모 세미나와 실무형 회의가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회원과 회원단체는 물론 유관단체가 함께 협업하여 조세제도와 세무행정 발전을 위한 토론과 학술연구의 중심이 되는‘개방과 공유의 공간’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입주식에는 세무사회 본회 임원은 물론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 황인재 부산지방세무사회장,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 이재만 대구지방세무사회장,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 고태수 대전지방세무사회장과 입주단체 회장들이 함께 테이프 커팅을 가졌다.

 

이날 입주식을 갖고 별관 내 최신 사무실을 둘러본 한국세법학회 박훈 학회장, 한국조세법학회 박종수 학회장, 한국조세연구포럼 조용주 학회장, 월드텍스연구회 안창남 학회장 등은“그동안 열악한 운영 여건에 놓인 조세분야 학회를 위해 멋진 공간을 마련해주어 학회 운영과 발전에 전기가 될 것같다”면서“연구와 학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좋은 공간을 선뜻 마련해준 한국세무사회 집행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세무사 회원들이 학회에서 마음껏 회합하고 토론하는 좋은 장소로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구재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회원이 주인인 세무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공간에 담았다”고 말하며“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회원과 유관단체들이 긴밀하게 소통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면서 “쾌적한 환경과 효율적인 공간 운영을 제공할 예정이니 전국에 있는 회원들과 연구단체들이 편하게 마음껏 이용하여 토론과 연구, 업무수행을 하는 살아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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