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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KB국민은행 노사 막판 협상 결렬…19년만에 총파업 강행

8일 ‘1차 경고성 총파업’ 돌입…사측 “마지막까지 상황 바뀔 수 있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 지부(이하 국민은행 노조)가 8일 19년만의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7일 오후 국민은행 노조는 “결국 총파업의 열차를 멈추지 못했다”며 “‘2018 임단투’가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날 허인 국민은행장과 박홍배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국민은행 노사는 파업을 막기 위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파업 전야제를 연 후 8일 경고성 총파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후에도 노사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이틀에 걸쳐 총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총파업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달 28일부터 파업에 대비해 비상대책회의를 구성했으며 전 영업점의 정상영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상영업이 어려울 경우에는 거점점포를 운영할 방침이다.

 

국민은행 측 관계자는 “총파업을 막아야 한다는 점에서는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대화를 지속할 의지가 있으며 상황은 마지막까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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