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8 (금)

  • 구름많음강릉 22.6℃
기상청 제공

KT, 5G 네트워크 기반 자율주행 사업 본격화

언맨드솔루션과 5G 자율주행 셔틀·원격관제 시스템 공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가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KT는 ‘월드 IT 쇼 2019’에서 자율주행 전문기업 언맨드솔루션과 함께 자율주행 전용 미니 셔틀과 5G 원격관제 시스템 ‘5G 리모트 콕핏’을 공개하고 맞춤형 자율주행 상용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가 공개한 자율주행 미니 셔틀 ‘위더스(WITH:US)’는 지난달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기반 자율주행 전용 셔틀이다. KT의 5G 기반 원격 자율주행 및 제어 기술을 통해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는 원격관제 시스템을 갖췄다.

 

KT는 자율주행 전용 셔틀과 5G 기반 원격관제 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실내외 및 테마파크·산업단지 등 다양한 공간과 적용 목적을 고려한 자율주행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예를 들어 실내 공간에서 노약자, 장애인, 영유아, 환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1~2인승 완전자율주행 모빌리티 제공 사업을 추진한다. 또 공장, 물류센터 등의 산업 현장에서 물류를 전담하는 완전자율주행 운송수단 ‘AMR(Automated Mobility Robot)’도 연내 선보인다.

 

이밖에도 KT는 지난 5일 통과된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지자체 자율주행 실증단지에서 자율주행 전용 셔틀 실증을 진행하고 5G 기반 자율주행 관련 서비스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중소협력업체들과 다양한 실증연구를 진행해 자율주행 서비스 조기 상용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강림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상무)은 “KT는 5G 네트워크 기반의 완전자율주행 기술과 원격관제 시스템을 결합해 자율주행 상용 서비스를 본격 주도할 계획”이라며 “중소협력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서울시 행정사무 민간위탁 조례 개정 논란에 대하여
(조세금융신문=이동기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장) 서울시의회는 지난 3월 7일 개최된 본회의에서 서울시 민간위탁사업비 ‘결산서 검사’를 ‘회계감사’로 되돌리는 조례개정안을 직권상정해서 처리하였다. 이로 인해 회계사와 함께 세무사도 할 수 있게 되었던 서울시 민간위탁사업비 결산서 검사가 회계감사를 할 수 있는 회계사만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세무사도 결산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개정되기 전의 당초 ‘서울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민간위탁조례”)’에서는 수탁기관이 작성한 결산서를 서울시장이 지정한 회계사나 회계법인 등의 회계감사를 받도록 하고 있었는데, 서울시의회가 이 제도를 민간위탁사업비에 대한 집행 및 정산이 제대로 되었는지 검증하는 사업비 정산 검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면서 수탁기관의 불편과 비용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회계감사’를 ‘결산서 검사’로 바꾸고 회계사뿐만 아니라 세무사도 결산서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2021년 12월 22일자로 조례를 개정했었다. 이렇게 개정된 조례에 대해 금융위원회에서 민간위탁사업비 결산서 검사는 공인회계사법상의 회계사 고유직무인 회계에 관한 ‘감사 및 증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봐서 개정 조례에 대한 재의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