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공공임대 많이 짓는 재개발단지에 분양가상한제 제외 검토

국토부·서울시, 이르면 내주 주택공급 계획 발표

서울 도심 역세권 등지에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재개발단지가 공공성을 강화해 일정 비율 이상 공공임대를 내놓으면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30일 주택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부와 서울시는 조만간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울 주택공급 확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토부는 작년 12·16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측은 이르면 다음주라도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된 것은 없으나 서울시와 여러 아이디어를 꺼내놓고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의논되고 있는 방안 중에는 역세권 등지에서 추진되는 재개발 단지에서 공공임대 물량을 많이 내놓으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에서 제외해주는 방안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임대를 전체 주택 수의 10% 이상 공급하는 등 공공성을 강화하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하지 않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 연장선상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아닌 재개발 사업에서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이 참가하고 전체 가구수의 일정 비율 이상을 공공임대로 공급하기로 하면 용적률을 높여주고 분양가 상한제도 적용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주택 수요가 높은 역세권 재개발 사업이나 역세권 인근 일반 재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이같은 방안을 적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공공이 재개발 사업에 참가하게 되면 실질적인 분양가 관리를 받게 될 수밖에 없어 분양가 상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해도 분양가가 일반 방식보다는 현저히 낮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