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3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한다.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는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제3회 추경안’과 그에 따른 고용보험기금 등 기금운용계획변경안 37건을 의결한다.
추경안은 55만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비대면 사업 등 한국판 뉴딜, 하반기 경기 보강 패키지 지원, 사회안전망 확충, 방역 바이오 프로젝트 추진, 산업 경제구조 혁신 등으로 구성되며 총 규모는 35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1차 추경으로 11.7조원(저소득층,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2차 추경으로 12.2조원(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의 예산을 각각 편성한 바 있다.
3차 추경안은 이날 국무회의를 거쳐 4일 국회에 이를 제출될 예정이다.
당정은 6월 내에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경 통과 시 3개월 내 75%를 집행해 재정집행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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