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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광교신도시 당첨자 웃었다

판교신도시 분양가 대비 64% 올라 1위

(조세금융신문) 수도권 2기 신도시가 분양한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사업이 축소되거나 취소된 곳도 있고 분양시기도 천차만별이다. 또 분양가 대비 시세 상승률도 하늘과 땅 차이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2기 신도시 아파트 중 전용면적 85㎡이하를 기준으로 분양가 대비 시세 상승률을 조사(전매제한이 대부분인 위례신도시는 제외)한 결과에 따르면 판교신도시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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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첫 분양한 판교는 전용 85㎡ 이하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1천3백22만원을 기록했다. 2014년 4월 현재 시세는 평균 2천1백64만원으로 상승률이 63.7%에 달했다.

 

이어 2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2004년에 분양한 화성 동탄1신도시가 분양가 7백53만원에서 시세가 1천51만원으로 올라 39.6% 상승했다. 입주 시점이 오래됐지만 무엇보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게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3위는 2008년 첫 분양을 한 광교신도시가 차지했다. 분양가 1천2백50만원에서 아파트 및 분양권 시세가 1천4백43만원으로 평균 15.4% 상승했다.


4위는 2012년 첫 분양을 하고 올해 분양이 한창인 동탄2신도시가 차지했다. 분양가가 3.3㎡당 1천47만원에서 분양권 시세가 1천1백15만원으로 6.5% 올랐다. 전매가 자유로운 분양권이 속속 시장에 나오면서 프리미엄도 상승세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는 법. 2008년 첫 분양한 김포 한강신도시와 2006년부터 분양한 파주 운정신도시는 전용면적 85㎡이하 시세가 입주했음에도 대부분 분양가 이하에 그치고 있다.


2기 신도시별로 분양가 대비 상승률이 높은 단지를 보면 판교의 경우 동판교 봇들마을8단지 휴먼시아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급면적 110A, 110C, 111B㎡가 114% 올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분양가 보다 2배 이상 오른 것이다. 분양가 1천1백89만원에서 현 시세가 2천5백45만원이다.


동탄1신도시의 경우 시범단지 다은마을 포스코더샵 100㎡가 분양가 6백82만원에서 시세가 1천3백만원으로 90.5%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광교신도시에선 광교자연&힐스테이트 111G㎡가 1천1백78만원에서 1천7백88만원으로 51.8%가 올라 1위를 차지했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팀장은 “2기 신도시 중 판교, 광교, 동탄1신도시는 입주 시점에 분양가 대비 시세 상승률이 20%를 웃돌았다”면서 “입지여건과 분양가 경쟁력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해야 높은 입주프리미엄이 보장된다는 게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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