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회적 경제 조직과 공항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인천공항 가치가세' 2기 사업에 참여할 사회적 경제 조직 15개 사를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인천공항 가치가세'는 2019년부터 시행해 온 공사의 사회적 경제 조직 성장지원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전국의 사회적 경제 조직 25개 사에 해외 판로 개척과 사회적 금융 등을 지원했다.
이로 인해 해외수출액 약 8억 원(73만 달러) 달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올해 2기 사업은 친환경과 가치여행을 주제로 진행됐다. 사회적 경제 조직의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의 판로확대를 위한 '가치 그린 세상' 프로그램과 교통약자의 인권향상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여행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가치가요, 국내여행, 인천공항 가치(Value)여행'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사는 지난 12월 참가자 공모 및 서류 ․ 면접심사를 통해 '가치 그린 세상' 참가기업 12개 사를 선발하였으며, 지난 11월에는 '가치가요, 국내여행, 인천공항 가치(Value)여행'에 참가할 3개 팀을 선발했다.
앞으로 공사는 '가치 그린 세상'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12개 기업에 대해 △제품의 친환경 가치 측정 △크라우드 펀딩 △교육 및 컨설팅 지원 등 기업 당 최대 1000만 원 상당의 판로개척 비용과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가치가요, 국내여행, 인천공항 가치(Value)여행'프로그램에 참가하는 3개 팀은 3개월 간 피어 컨설팅, 파일럿 여행 등의 활동을 통해 지체장애인, 치매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여행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을 위해 소정의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남수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사회적 경제 조직 지원사업이 친환경 제품 판로확대 및 교통약자 여행편의 지원 등 사회 전반에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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