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매, 임장으로 알 수 있는 것들
(조세금융신문=김태경 에이엔피자산관리 대표)요즘은 경매물건을 검색하다 보면 현장에 대한 자료가 많이 나와 있다. 감정평가서의 현장사진, 포털사이트의 항공지도와 로드뷰는 기본이고, 유료 경매정보 사이트 굿옥션은 등 기부나 토지이용계획 확인원은 기본이고 지적도와 항공지도 겹쳐보기 등도 클릭 한번으로 가능하다. 이처럼 자료수집이 편리하고 쉬워졌음에도 임장의 중요성은 여전하다. 그 이유는 반드시 가봐야 알 수 있는 내용들이 암초처럼 숨어있기 때문이다. 최근 필자가 경매물건 임장 갔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이 글을 쓰고자 한다. 필자는 경매 전업투자자로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려는 노력을 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소위 허탕 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물건이 있는 현장에 가보고 나서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이 글을 참고하여 허탕 치는 일을 줄였으면 한다. 허탕 치는 반면에 예상보다 오히려 좋은 경우도 종종 있다. 물건지로 가는 길목에 분묘가 많다면? 사실 토지물건을 볼 때 도로가 가장 중요하다. 항공사진으로 봤을 때 도로도 있고, 양지바르고 해서 현장조사 목록에 포함하였다. 그런데 실제 현장에 가보니 해당 물건지에는 분묘가 없지만 물건지로 가는 길목
- 김태경 에이엔피자산관리 대표
- 2016-07-08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