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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은성수-5대금융 회장 '비공개 회동'…코로나대출 연장 논의

오늘 오후 서울 모처서 회동…배당정책 등도 논의할 듯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는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음 달 말까지 연장된 대출 만기를 추가 연장하고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늘리는 방안 등을 의논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은 위원장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만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대출 만기와 이자 유예 재연장 여부를 포함, 코로나19 지원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현재 금융위는 금융권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재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재연장 기간은 6개월이 유력하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6개월간 해당 조치를 실시했고, 6개월을 추가 연장해 올해 3월 31일 이를 종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해 재연장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다.

 

이에 은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금융권과의 협의를 마치고 이달 중 정례회의에서 관련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다만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의 경우 만기 연장 필요성에 원론적으로 공감하고는 있으나, 향후 차주의 부담 등을 고려할 때 장기간 연장·유예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많은 만큼 만기 연장, 이자 유예 관련 ‘연착륙’ 방안을 함께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

 

이외에도 이들은 금융지주사 배당정책, 가계대출 선진화 방안 등 현안에 관한 견해도 나눌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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