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주택시장, 수도권 중심 하락세 뚜렷

KB 부동산 전망지수, 주택 시장 소강국면 반영

 

주택시장의 수도권 하락세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www.kbstar.com)은 부동산정보사이트(http://nland.kbstar.com)를 통한 2014년 4월 주택시장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KB부동산 전망지수’는 전국 기준으로 지난달(111.0)보다 11.8포인트 하락한 99.2를 기록했다. 이 전망지수가 100이하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8월(94.7) 후 8개월만에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지난달 (113.1)대비 16.5포인트 하락한 96.6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도 지난달 (115.1)대비15.4포인트 하락한 99.7로 조사되었다. 이들 지역 역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의 경우 지난달(108.3)에서 이달 99.9로 떨어졌으나 상대적으로 수도권보다는 하락폭이 덜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KB 부동산 전망지수’는 KB국민은행 시세조사 중개업소의 3개월 이후 주택 가격 변화 예상치를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주택시장 현장 경기를 체감하는 지표이다. 이 전망지수는 0~ 200범위 이내로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세를 전망하는 중개업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봄철 이사수요 등이 마무리 되면서 6월 지방선거 및 임시국회 소득세 관련 법안 처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매매 관망세가 확대되는 시장의 움직임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 밝혔다.


또한 4월 ‘KB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지난달(102.5)과 같은 보합세로 조사됐다. 이 지수가 전월 대비 기준으로 상승세를 마감한 것은 지난해 8월(-0.26%) 후 8개월만이다.


‘KB 선도아파트 50지수’는 매년 말 선정한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 단지의 시가총액 변동률을 지수화한 값이다. 이 지수는 인지도가 높고 주변 아파트가격을 선도하는 대단지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으로 대체적으로 시장의 선행성 지표 역할을 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선도아파트 50지수’ 상승이 멈춤에 따라 향후 일반 아파트를 포함한 전체시장 변화도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아파트 전세가격의 상승률이 매매가격의 상승률을 상회하면서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 비율)도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60%를 기록, 강남 3구중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했다.


이로써 서울 25개구중 강남구 56.1%, 서초구 59.5%, 용산구 52.5% 를 제외한 22개 자치구는 모두 전세가 비율이 60%대 이상이며, 서울 전체 평균은 63.6%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