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0 (토)

  • 흐림동두천 -4.4℃
  • 구름많음강릉 4.3℃
  • 구름많음서울 -0.1℃
  • 박무대전 -1.4℃
  • 구름조금대구 -1.1℃
  • 연무울산 4.6℃
  • 박무광주 2.1℃
  • 맑음부산 6.1℃
  • 구름조금고창 -1.4℃
  • 구름많음제주 9.3℃
  • 구름조금강화 -3.3℃
  • 맑음보은 -4.3℃
  • 흐림금산 -2.3℃
  • 구름많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2.3℃
  • 구름조금거제 3.9℃
기상청 제공

은행

신한은행, 금융권 최초 ‘스테이블 코인’ 기반 기술 검증 완료

법정화폐와 1대1로 가치 고정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신속성‧투명성‧확장성 장점으로 꼽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스테이블 코인 기반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30일 신한은행은 스테이블 코인 기반의 해외송금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해 미국 달러나 원화 같은 법정화폐와 1대1로 가치가 고정된 민간기업이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이다.

 

대표적으론 홍콩 비트파이넥스 거래소가 미국 달러와의 연동 목적으로 만든 코인인 테더(Tether)가 있다. 1테터는 1달러의 가치를 갖도록 설계됐다.

 

신한은행은 미국의 대형은행인 JP모건이 JPM코인을 발행하는 등 해외에서 스테이블 코인 활용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 빠른 시장 대응을 위해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기술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첫 기술 검증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선택했다.

 

일반적인 해외송금 서비스는 송금하는 은행이 외화 송금 전문을 작성해 중개은행을 통해 수취은행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중개은행 수수료 20달러 등이 발생하고 영업일 기준 최소 2일에서 최대 6일까지 시간이 걸린다.

 

반면 스테이블 코인 기반의 해외송금은 은행간 직접 이체로 진행되기 때문에 중개은행 수수료 등 수수료가 일체 없고 블록체인 네트워크 사용료만 건당 100원 이하로 발생하며, 송금 소요시간 역시 35초 정도로 실시간에 가깝다.

 

특히 신속성 외에도 투명성과 확장성 역시 스테이블 코인 기반의 해외송금이 가진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 해외송금은 고객이 송금 진행 상황 및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렵지만, 스테이블 코인 기반 해외송금은 블록체인 특성상 국내 은행 간 이체 거래처럼 언제든 실시간으로 송금에 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8월부터 이사회로 참여하고 있는 헤데라 해시그래프와 협업해 블록체인 기술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테이블 코인 기반 해외송금 기술 개발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최근 테스트를 통해 검증을 완료했으나, 실제 서비스화는 충분한 법률과 규제 검토 이후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기술 검증은 송금은행과 수취은행이 PoC(Proof of Concept, 개념 검증) 환경에서 헤데라 해시그래프를 통해 송금 내용을 확인 후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소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부동산 가격 하락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조세금융신문=이지한 상무이사/편집위원) 매년 되풀이되는 일이지만 지난 10월 치러진 제33회 공인중개사 시험에서도 출제 문제의 오류를 지적하는 이의신청이 여럿 제기됐다. 제1차 ‘부동산학개론’ 제4번 문항은 ‘신규주택시장에서 공급을 감소시키는 요인’을 박스 안에 5개 지문에서 고르도록 했다. 신규주택은 ‘정상재’이며 다른 조건은 동일하다는 조건을 달았고, 첫 번째로 나온 지문은 ‘주택가격의 하락 기대’이다. 시험 문제를 출제한 산업인력공단은 가답안을 통해 이 지문이 옳은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면 수요자인 주택 구매자의 신규주택 구매가 줄어들 테고 수요가 줄면 신규주택의 공급도 줄어들 것이라는 관점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신규주택의 공급은 착공에서 완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이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측에서는 해당 문항이 ‘신규주택시장에서 장기적으로 공급을 감소시키는 요인을 모두 고른 것은?’이라고 되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본격적인 부동산 하락기를 맞으면서 공인중개사 시험도 이러한 사회경제적 상황을 반영한 문제를 내다보니 오류로 지적될만한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언론에서는 매일 부동산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