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뜨락 / 문장우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나 홀로 연필을 쥐고
그리움 그리고자
하얀 백지를 깔아놓고 추억에 잠긴다
고운 임 그리운 사랑에
마음은 춤을 춘다
침묵 속에 별이 되고파
가만히 눈을 감으니
애간장 녹아드는 살풀이 구음이라
하얀 백지에
가슴 가득 그리움으로 춤을 그린다.
[시인] 문장우
대구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정회원(대구경북지회)
[詩 감상] 박영애 시인
‘그리움의 뜨락’ 작품을 감상하고 있으면 하얀 백지를 펼쳐놓고 지나온 시간을 회상하며 추억을 풀어 놓은 시적 화자의 모습이 참 행복해 보인다. 그 안에서 보고 싶은 사람도, 행복하고 아팠던 사랑도 모두 그리움이 되어 이제는 소중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삶을 엿볼 수 있다. 비가 내리는 오늘 문장우 시인의 시향이 가슴으로 더 깊게 스며든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심사위원
(현) 대한문인협회 금주의 시 선정위원장
(현) 시낭송 교육 지도교수
(전) 대한시낭송가협회 회장
(현) 대한시낭송가협회 명예회장
(현) 문화예술 종합방송 아트TV '명인 명시를 찾아서'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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