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16일 한국세무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제58회 ‘납세자의 날’ 표창 수상자 간담회를 개최하여 표창 수상 회원을 축하하고 회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33대 한국세무사회는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평소 납세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조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신뢰를 증대시키는 등 건전한 납세풍토 확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표창을 수상한 회원들을 축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납세자의 날’ 표창 수상 회원 13명이 참석하였으며,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 김선명 부회장, 김정훈 총무이사가 함께했다.
구재이 회장은 “그동안 납세자의 날은 국세청과 기획재정부의 행사로만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관성적인 회무에서 벗어나 회원분들이 좋은 일이 있을 때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세무사회가 항상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세정협조자로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신 것을 축하드리며, 세무사 제도발전과 세무사회와 세무사의 위상제고에 힘써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참석자 중 18년째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이규섭 한국세무사회 성년후견인지원센터 운영위원은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상은 공직생활 38년과 세무사 개업 12년 등 반세기 동안 주위에서 받아온 따뜻한 사랑과 베풀어준 은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섬김의 가치를 새기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 중 화성세무서장 표창을 수상한 정현주(경기 화성) 세무사는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을 경우 세무조사 유예 등의 다양한 혜택이 있는 반면에 세정협조자로 표창을 받을 경우에는 별다른 혜택이 없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건의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다양한 지역과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님들의 살아 있는 목소리를 들려주셔서 감사드리며, 말씀 주신 내용에 대해 하나하나 개선하고 회무에 반영하겠다”며 수상자에 대한 지원 확대와 더불어 앞으로 더 많은 회원이 참석하실 수 있도록 이러한 행사를 정례화할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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