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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직원들 노력으로 혁신과 도전 돌파…미래 모빌리티 혁신할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 지속 탐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그룹 대표 혁신 거점인 HMGICS(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를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의선 회장은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이라며 임직원들에게 도전 정신과 혁신을 당부했다.

 

1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12일(현지시간) HMGICS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소통을 위한 타운홀미팅을 진행했다.

 

당시 정의선 회장은 임직원을 상대로 “우리가 함께 이루어 내고 있는 혁신과 불가능한 도전들을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명을 받았다”며 “우리의 여정은 지금까지도 훌륭했다. 하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 많은 도전 과제가 기다리고 있지만 우리는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기대를 뛰어 넘을 수 있다”면서 “바로 여러분과 같은 인재들이 있고 ‘인류를 향한 진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데다 무엇보다 우리는 현대자동차그룹이기 때문”이라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정의선 회장은 자신부터 경청하는 자세를 이어가겠다고 시사했다. 그는 “호기심을 가지고 깊게 빠져들어 탐구하고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한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청”이라며 “회사·가정을 비롯해 현재 소속된 여러 그룹들에서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한다면 당신은 좋은 동료, 가족, 친구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이것은 큰 인내가 필요하고 매우 힘들다. 나도 스스로 노력하지만 굉장히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열정과 호기심, 지성은 저에게 미래에 대한 큰 자신감과 확신을 줬다”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인 HMGICS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혁신할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속 탐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작년 11월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Jurong Innovation District)에 준공된 HMGICS는 현재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생산하고 있다.

 

축구장 6개 규모의 7층 높이 건물인 HMGICS는 각 층별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층의 경우 부품 분류 및 공급을 진행하는 스마트 물류 시스템, 스마트 팜(Smart Farm), 브랜드 체험 및 고객 차량 인도 공간이 위치해 있고 ▲3층은 스마트 제조 시설 및 고객 경험 공간 ▲4층 디지털 커맨드 센터 ▲5층 차량 시승·테스트를 위한 스카이트랙(Skytrack) 등으로 구성하는 등 사람·로봇·물류 등이 다양한 기술로 연결돼 있다. 

 

한편 이날 열린 타운홀미팅에는 장재훈 사장, 정준철 제조부문 부사장, 박현성 HMGICS 법인장, 알페시 파텔(Alpesh Patel) HMGICS CIO(Chief Innovation Officer) 등 주요 경영진들과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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