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21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임직원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섰다. [사진출처=현대차그룹]](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208/art_17401020864469_efce8a.jpg)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구성원들을 상대로 고객 원하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선보이자고 당부했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사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현대차 남양연구소 대강당에서 타운홀 미팅 자리를 갖고 임직원과 적극적인 대면 소통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전세계로 뻗어 나가는 현대차의 저력과 가능성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대표이사로서 고객, 임직원, 협력사 등과 함께 현대차의 성장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겸손하고 안주하지 않으며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일하자”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고객 원하는 기술력과 디자인의 차량을 끊임 없이 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이 원하는 기술을 담은 아름다운 디자인의 고품질 차량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야 한다”며 “완벽하지 않은 제품은 시장에 출시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품질과 안전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에도 양보와 타협이 없는 현대차의 최우선 가치”라며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최근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변화와 회사의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자동차 산업은 소비자 수요를 기반에 두고 있는 만큼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EV(전기차)를 비롯해 HEV, PHEV, FCEV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남들보다 세 배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항상 겸손하고 무언가를 갈망하며 열심히 일하자(Stay Humble, Stay Hungry, Work Hard)는 3H가 중요하다”며 “저는 임직원을 섬기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 다같이 함께 힘을 합쳐 고객에게 봉사하자”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 최초 외국인 CEO인 호세 무뇨스 사장은 지난 2019년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GCOO) 및 미주권역담당으로 합류한 바 있다. 당시 호세 무뇨스 사장은 딜러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 활동을 통해 북미지역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22년에는 미주 권역을 비롯해 유럽, 인도, 아시아·중동 등 해외 권역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보임됐다. 여기에 현대자동차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사내 역할도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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