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고객 요구에 맞는 기술력·디자인 차량 선보여야"

호세 무뇨스 사장, 21일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타운홀 미팅 통해 임직원과 소통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구성원들을 상대로 고객 원하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선보이자고 당부했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사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현대차 남양연구소 대강당에서 타운홀 미팅 자리를 갖고 임직원과 적극적인 대면 소통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전세계로 뻗어 나가는 현대차의 저력과 가능성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대표이사로서 고객, 임직원, 협력사 등과 함께 현대차의 성장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겸손하고 안주하지 않으며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일하자”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고객 원하는 기술력과 디자인의 차량을 끊임 없이 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이 원하는 기술을 담은 아름다운 디자인의 고품질 차량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야 한다”며 “완벽하지 않은 제품은 시장에 출시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품질과 안전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에도 양보와 타협이 없는 현대차의 최우선 가치”라며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최근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변화와 회사의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자동차 산업은 소비자 수요를 기반에 두고 있는 만큼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EV(전기차)를 비롯해 HEV, PHEV, FCEV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남들보다 세 배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항상 겸손하고 무언가를 갈망하며 열심히 일하자(Stay Humble, Stay Hungry, Work Hard)는 3H가 중요하다”며 “저는 임직원을 섬기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 다같이 함께 힘을 합쳐 고객에게 봉사하자”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 최초 외국인 CEO인 호세 무뇨스 사장은 지난 2019년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GCOO) 및 미주권역담당으로 합류한 바 있다. 당시 호세 무뇨스 사장은 딜러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 활동을 통해 북미지역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22년에는 미주 권역을 비롯해 유럽, 인도, 아시아·중동 등 해외 권역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보임됐다. 여기에 현대자동차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사내 역할도 확대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
[탐방] ‘관세청 핵심 브레인 조직’,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국민안전 vs 신속통관 상반된 가치 ‘동시 구현’ 법규준수도 관리부터 AI 활용까지 정밀 ‘타깃팅’…실시간 위험 관리 급변하는 물류사회 ‘첨단 시스템과 기관별 협력’으로 국경 지키는 파수꾼 지난 5월 20일, 서울세관 대강당은 수출입업체와 관세사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관세청이 주최한 ‘법규준수도 개편 설명회’에 참석한 이들은 개편 내용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설명회를 주관한 곳이 바로 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CBTC; Customs Border Targeting Center)라는 사실에 의문을 갖게 됐다. 위험 관리를 담당하는 줄로만 알았던 센터가 왜 굳이 기업의 법규준수도 개편을 설명하는 것일까? 이 의문증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를 직접 찾아가 보았다. 위험 관리의 시작점, ‘법규준수도 관리’ 송기웅 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 총괄기획팀장은 해당 질문에 대해 “법규준수도 관리는 위험 관리의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자 핵심”이라고 명쾌하게 답했다. 매년 1억명에 달하는 여객과 7천만 건 이상의 수출입 화물, 그리고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해외 직구 물량까지, 이 방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