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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BO 월간투수상’ 신설…예측 이벤트 실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의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이 ‘신한 MY CAR 월간 투수상’을 신설하고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1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월간 투수상은 매월 규정 이닝 이상 출전한 투수 중 평균자책점(방어율)이 가장 낮은 투수에게 주는 상으로 높은 활약을 펼친 투수를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선정된 선수에게는 매월 초 시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 골드바가 추가로 주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 모바일 플랫폼 쏠(SOL)에서는 오는 16일까지 월간 투수상 수상자를 예측하는 ‘신한 MY CAR 월간 투수를 맞혀라’ 이벤트를 실시한다.

 

예측 투표 참여 고객들을 대상으로 즉석 추첨을 진행해 총 1만1100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고 예측이 적중한 고객 중 총 100명에게 프로야구 예매권(1인 2매)을 제공한다. 또한 SNS를 통해 이벤트를 공유할 경우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도 지급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신한 MY CAR 월간 투수상 신설과 이벤트를 통해 선수들을 응원하고 많은 야구팬들에게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타이틀 스폰서로서 건전한 스포츠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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