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흐림동두천 -9.9℃
  • 구름많음강릉 0.8℃
  • 구름많음서울 -8.0℃
  • 맑음대전 -5.5℃
  • 흐림대구 0.7℃
  • 연무울산 2.0℃
  • 구름많음광주 -1.8℃
  • 흐림부산 5.6℃
  • 흐림고창 -3.0℃
  • 구름많음제주 4.2℃
  • 맑음강화 -10.3℃
  • 맑음보은 -5.7℃
  • 구름많음금산 -4.3℃
  • 흐림강진군 -0.8℃
  • 흐림경주시 1.5℃
  • 구름많음거제 5.1℃
기상청 제공

AOTCA 제17회 정기총회 및 국제조세컨퍼런스 16일 부산서 열려

16~18일, 아시아-오세아니아 세무사협회 16개국 450명 참석
'AI의 세무사 대체?', '디지털 세금' 등 주제로 컨퍼런스 진행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아시아-오세아니아 세무사협회(AOTCA) 제17회 정기총회와 국제조세컨퍼런스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항구도시인 부산에서 개최된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웨스턴 조선 부산호텔, 누리마루 APEC 하우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AOTCA 정기총회와 국제조세컨퍼런스는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가 주관하고 부산지방세무사회가 준비위원회(위원장 강정순)로 참여하며 아시아-오세아니아의 16개국에서 450 여명의 조세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은 “이번 정기총회와 국제컨퍼런스를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함으로써 아시아-오세아니아 세무사협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최신 세무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런 특별한 기회를 통해 국제조세분야에서의 한국의 놀라운 성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uney Marie J. Mata-Perez AOTCA 회장은 “아름다운 해양도시 부산에서 2019년 AOTCA 정기총회와 국제조세컨퍼런스를 개최한 한국세무사회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국제조세컨퍼런스가 매우 뜻깊고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오는 11월 25일․26일 양일간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또한 부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이번 컨퍼런스가 부산에서 개최되는 것은 매우 시기 적절하다”고 전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춘석 위원장도 미리 배포된 프로그램북을 통해 “FTA의 확대와 디지털 경제시대의 도래로 인해 국제조세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때에 대한민국의 발전된 세무사제도를 선보이고 복잡한 국제조세 분야의 흐름 및 현안을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축사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과 연계해 매우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정부의 신남방정책이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조세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각국의 조세에 관한 정보, 경험, 지식 등을 상호교환하면서 조세정책 대응방안을 토론하고 우호 협력관계를 증진시키는 이번 컨퍼런스가 매우 뜻깊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AOTCA는 16일 감사위원회, 기술위원회, 이사회, 제17차 총회를 열어 현안을 심의 의결하고 다음날인 10월 17일 오전 9시부터 3개 세션으로 나눠 국제조세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먼저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천영길 부단장의 ‘신남방정책에 따른 조세 및 금융 활용 방안’의 기조연설로 컨퍼런스를 시작한다.

 

이어 세션 1 ‘인공지능 : 인간 세무사를 대체할 것인가’를 발표하고, 오전 11시부터는 국제조세컨퍼런스 개회식이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세션 2 ‘디지털 세금 : 정부는 디지털 거래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세션 3 ‘조세 윤리 및 조세법 준수 : 국가별 상황’이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AOTCA 정기총회 및 국제조세컨퍼런스는 11월 개최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개최됨에 따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과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하고, 김현준 국세청장의 축사가 예정되어 있다. 다음 총회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