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전기차에 장착한 배터리 정보를 잘못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벤츠를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중점조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 벤츠는 지난달 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전기차량의 제조사다. 해당 차량은 EQE 350 모델로, 중국 파라시스 테크놀로지가 생산한 삼원계 배터리가 탑재됐다. 벤츠는 이런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거나 모든 모델에 CATL의 배터리를 장착한 것처럼 광고하면서 전기차를 팔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정위는 이와 관련 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오션 옥포조선소가 지난 9일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로 인해 10일 생산중단을 실시했다. 이날 한화오션은 공시를 통해 “전날(9일) 야간 사고발생에 따른 전사작업 중단 및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 안전교육‧안전점검 실시 등으로 인해 생산중단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한화오션 옥포조선소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정오(12시)까지 생산을 중단하는 대신 특별 안전교육‧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수사당국 및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 57분께 거제시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서는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A씨가 건조 중인 컨테이너 선박 상부 약 30m 높이에서 선박 하부로 추락하는 사고 발생했다. 사고 발생 이후 A씨는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를 맞았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노동계는 이번 근로자 추락 사고가 정부와 한화오션 등을 포함한 조선사들의 안전관리‧감독 소홀에 따른 결과라며 크게 비판했다. 전국금속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연초부터 거듭되고 있는 조선소 중대재해에 금속노조는 지난 3월 정부와 조선사들에 ▲전체 조선소 대상 기획감독 실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경영책임자 구속 수사 ▲전체 조선소 대상 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일 18개 국내은행 은행장과 함께 가계부채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은행권의 가계대출 취급동향 관련 은행권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이달 6일부터 전세자금대출 이용 중 대위변제가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 고객을 위해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대출 지원 프로그램은 영업점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시 국토교통부에서 인정하는 전세사기피해자 요건에 해당하는 전세사기피해자 결정문 등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에서 사전 상담도 가능하다. 대출 지원 프로그램의 대출 한도는 고객의 잔여 전세대출금과 이자(연체이자 포함) 범위 이내로 대출 기간은 최장 20년이며 분할상환 방식 신용대출이다. 대출금리는 변동 기준금리에서 1.00%를 가산한 금리를 적용하며 9월 초 기준 약 4% 중반이다. 기존 전세자금대출을 상환하며 발생하는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된다. 대출 지원 프로그램은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가산금리를 적용하므로 금리인하요구권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번 금융지원과 더불어 전세사기 피해가 다수 발생한 서울, 인천, 수원 등 5개 지역에 전세사기 피해상담 전담 영업점을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펌프 기반의 플라스틱 용기 제조 및 판매업체인 펌텍코리아[251970]는 10일 오후 3시 18분 현재 전날보다 5.54% 오른 3만 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 대비 300.1% 급증하면서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펌텍코리아의 2023년 매출액은 2845억으로 전년대비 20.2% 상승했고, 영업이익 또한 353억으로 전년대비 33.3% 상승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상위 21%, 상위 26%에 해당된다. 최근 3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로 볼 때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그 증가폭도 확대되고 있다. [그래프]펌텍코리아 연간 실적 추이 사업의 성장세에 따라 법인세 납부액도 늘어나고 있다. 펌텍코리아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83억원으로 2022년 51억원보다 32억원(62.7%) 증가했다. 이는 실적 증가에 따른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2.2%를 기록했다. 펌텍코리아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2022년에는 감소했으나, 작년에는 83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실내 공기질 개선 해법을 찾기 위해 최근 심포지엄을 열고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10일 LG전자는 산하 공기과학연구소와 한국실내환경학회가 지난 9일 서울 중구 연세대 세브란스빌딩에서 ‘국민 유해물질 노출관리를 위한 데이터활용 및 실내공간 유해물질 저감’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실내 공기질을 오염시키는 유해가스의 정밀 측정 기술과 효과적인 필터 기술을 활용한 공기질 관리 솔루션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한국실내환경학회와 공동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여러 권위 있는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공동주택, 다중 이용시설, 어린이집 등 주거‧생활 환경에 따라 발생하는 실내 오염물질 현황 연구가 공개됐다. 또한 한국 및 해외 각 지역별 실내 미생물 오염 현황 연구와 실내 공기 오염물질의 인체 유해성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LG전자는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와 논의 내용들을 향후 실내 공기질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제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 설립한 공기과학연구소를 통해 실내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연구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유럽 하이퍼루프 센터(European Hyperloop Center, 이하 ‘EHC’) 시험노선에 전용 강재를 공급한다. 하이퍼루프는 기존 고속철도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나라가 연구 개발 중인 고속 교통수단이다. 10일 포스코는 지난 9일 네덜란드 빈담(Veendam)에서 하르트(Hardt)사(社) 주최로 열린 하이퍼루프 EHC Phase A 시험노선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해당 행사에는 옌스 기세케(Jens Gieseke) 유럽의회 위원, 콘스탄틴 반 오라녀(Constantijn Van Oranje-Nassau) 네덜란드 왕자, 이니고 크루즈 마르띠네스(Inigo Cruz Martinez) 유럽연합 교통당국 정책 담당관, 베르트랑 반 이(Bertrand Van Ee) 하르트사 CEO를 비롯해 EHC 파트너사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EHC는 하르트사와 네덜란드 정부가 수행하는 하이퍼루프 개발 국책과제인 HDP(Hyperloop Development Program)의 하위 프로젝트다. EHC 내에는 EU(유럽연합) 내 하이퍼루프 표준화 및 기술 실증 촉진을 위한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BNK경남은행이 추석 전까지 지자체별 ‘맞춤형’ 물품을 경남 시·군과 울산지역 취약계층 8420세대에 지원하는 사랑나눔 사업을 전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BNK경남은행이 ‘추석맞이 취약계층 사랑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창원특례시에 ‘1억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탁했다고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지자체별로 선호하는 물품을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컨셉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창원특례시는 지역 취약계층을 돕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전통시장 상품권을 선택해 1억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했고, 향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창원특례시가 추천한 취약계층 2000세대에 나눠 지원될 예정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BNK경남은행은 오는 13일까지 경남 시·군과 울산지역 취약계층 8420세대에 4억2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경탁 은행장은 “올 추석에는 기존과 다르게 지자체별로 선호하는 물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랑나눔사업이 추진된다”며 “지역의 취약계층들이 추석 한가위를 좀더 풍성하고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쿠팡이 서울동행상회와 손잡고 오는 12월 말일까지 착한상점을 통해 '서울과 지역의 행복한 동행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과 지역의 행복한 동행 기획전은 전국 농수축산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및 마케팅,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쿠팡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그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서울동행상회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우수 농수특산물을 쿠팡 고객에게 할인 판매한다. ‘서울동행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 농수축산 소상공인에는 판로 지원을, 서울 시민들에게는 각 지역의 우수 농수특산물 구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오프라인 상설 판매장이다. 그간 서울 시민에게 각 지역의 농수특산물을 선보이며 서울시와 지역 간의 상생 교류사업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번 기획전은 오프라인 매장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쿠팡의 홍보 및 마케팅 지원으로 지역 중소 농가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획전에 참여하는 농업회사법인 (주)안복자한과의 안복자 대표는 “명절 대목을 앞두고 우리 상품을 전국의 쿠팡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토교통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일몰을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내용 등이 담긴 공공주택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을 정부가 주도해 용적률 등의 혜택을 부여한 뒤 신속히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당초대로라면 오는 20일 일몰될 예정이었다. 이번에 의결된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은 올해 1월 10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 후속조치로 해당 개정안 지난 8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국토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유효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민들의 선호를 높이고자 토지주 우선공급기준일 합리화 등 제도개선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와 관련된 제도 개선 등의 내용 담긴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 4건은 이미 지난 8월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된 상태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공공주택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오는 20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