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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미래형 스마트홈 선봬…AI·IoT·언택트 기술 접목

AI 주차유도 관제시스템 등 특허기술 3종 선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한층 진화한 미래형 스마트 홈을 개발해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뿐만 아니라 언택트(Untact) 기술까지 통합적으로 적용됐다.

 

DL이앤씨는 AI 주차유도 관제시스템과 무선스위치&온도조절기, 스마트 도어폰 관련분야에서 3개의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AI 주차유도 관제시스템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AI가 입주민의 차량이 진입하면 사전에 저장된 차량정보를 분석해 거주하고 있는 동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공간을 스마트폰이나 전광판을 통해서 안내해준다.

 

주차가 완료되면 스마트폰이나 세대 월패드에서 주차위치를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동출입구에는 안면인식 로비폰이 설치된다. 엘리베이터도 호출돼 입주민이 탑승하면 살고 있는 세대까지 자동으로 운행된다.

 

가변형 평면과 장수명 주택 구현을 위해서 IoT 기술의 활용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TV 리모컨처럼 편하게 들고 이동하면서 조작이 가능한 동시에 원하는 곳에 언제든지 탈부착이 가능한 무선 조명 스위치와 무선 온도 조절기도 개발했다.

 

세대 입구에는 스마트 도어폰이 설치된다. 기존 제품보다 더 넓은 각도를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가 적용돼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사물 인식 기능도 추가돼 현관 앞에 택배가 도착하면 입주민이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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