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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세무포럼 27일 개최...'2022 세법개정안에 대한 분석 및 평가'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제24회 세무포럼이 27일 '2022 세법개정안에 대한 분석 및 평가'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의 좌장은 한국세무사회 조세제도연구위원회 위원장인 이강오 세무사가 맡았으며, 발제는 신재현 세무사가 국세기본법과 법인세법 개정안과 관련해 ▲정부 부과 세목에 대한 가산세 적용의 타당성 검토 ▲세무법인의 성실신고 확인 대상 포함 관련 문제 ▲과태료 대폭 상향의 문제점 등에 대해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이한우 세무사가 소득세법 개정안과 관련해 ▲성실신고확인 대상 확대에 대한 검토 ▲상용근로소득 간이지급명세서 제출주기 단축 관련 문제점 ▲업무용 승용차 비용 인정과 업무전용보험 가입의무 확대 문제 등의 주제로 발제한다.

 

토론은 기획재정부 추천 2인, 정진오 세무사, 이극범 세무사 등의 지정 토론에 이어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한국세무사회가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27일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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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