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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한국관세사회 '정재열호' 출항..."상생 통해 미래로"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오늘은 지난 4년간 긴 여정을 항해한 박창언호(號)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한국관세사회 호(號)를 운항할 새로운 회장이 선출된 날입니다. 새로 선출된 회장님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고, 회원 여러분 모두가 '아름다운 상생을 통해 미래로 도약'하는 한국관세사회를 만들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박창언 한국관세사회 회장은 29일 관세사회 정기총회에서 4년간의 임기를 마치며 이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관세사회는 제47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회장을 선출했다. 신임 회장은 정재열 전 서울세관장으로 1902표 가운데 679표를 얻어 다섯 명의 후보 가운데 당선됐다. 

 

정재열 당선자는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후보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한달 동안 전국을 돌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며 “현장에서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갈구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며 약속한 일들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그간 회를 훌륭하게 이끌어오신 박창언 회장께도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윤태식 관세청장 ▲정승환 서울본부세관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유경준 의원(국민의힘) ▲제 26대 백운찬 전 관세청장 ▲제27대 김낙회 전 관세청장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 ▲성태곤 국제원산지정보원장 ▲양승권 케이씨넷 대표이사 ▲김희리 관세청 통관물류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정재열 당선자는 1960년생으로 오리건대학교 대학원 석사를 수료하고 인천공항세관 세관장, 서울세관 세관장, 부산세관 세관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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