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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관세사무소 창립 50주년 행사 개최…"혁신과 도약의 100년 될 것"

12일 인천 하버파크 호텔서 진행…원년 멤버 참석해 다양한 성원 이어져
홍영선 대표 관세사, "50년 믿음 큰 성장으로 이어가 '남서울맨'으로 우뚝"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남서울맨’이라는 자부심으로 50년 이상의 내공을 다져온 부자(父子) 관세사무소인 남서울 관세사무소가 1974년 5월 10일 이래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남서울 관세사무소는 지난 12일 일요일 낮 인천시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현직 남서울 직원들과 창립 구성원, 일가친지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 자리에는 특히 남서울 창업 원년 구성원인 장시화·이용철·이영희·김용우·이상태·손종운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랜 시간 원년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했었던 장시화·이용철씨는 “남서울 창업 당시 정부의 ‘무역보국’ 정책에 힘입어 모두 수출입 통관 업무에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남서울이 창립 50주년을 맞기까지 유지하고 발전시켜 온 후배들이 있었기에 기쁘고 자부심을 크게 느낀다”고 말했다.

 

장시화·이용철씨는 또한 “남서울 관세사무소가 앞으로 100주년을 넘겨서도 남서울이 계속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덕담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이날에는 이승남 KBS 前 국장이 참석해 "지금까지 믿음으로 50년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100년도 믿음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이어 갔다.

 

홍영선 대표 관세사는 이어지는 축사에서 “대표를 맡고 있는 저는 “전·현직 남서울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모든 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언급하면서 “관세사 업계도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을 몸으로 체득하며 살아온 만큼 이 위기도 무난히 극복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홍 대표는 특히 “50년 이상의 내공을 다져온 ‘남서울맨’이라는 자부심으로 남서울 관세사무소를 국내에서 최고의 관세사무소로 유지하고 성장 할 것을 확신한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남서울 관세사무소(옛 남서울 통관사)는 국내 첫 지하철(청량리역~서울역)인 1호선이 개통되고,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세계 60여개국의 과자 시장을 휩쓰는 ‘초코파이’가 탄생하던 해인 1974년 5월 10일 고 홍사목 관세사가 서울시 영등포구 가리봉동에서 ‘남서울 통관사’라는 회사명으로 창업했다.

 

남서울 통관사는 정부가 1975년 12월 22일 관세법 개정시 통관업자 제도에서 관세사 제도를 신설하고 1976년 1월 22일 시행함에 따라 남서울 관세사무소로 개명했다.

 

따라서 관세사 업계에서 5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관세사는 1949년 ‘세관화물취급인’이라는 제도로 설립한 선광 관세사무소와 함께 ‘남서울 관세사무소’가 업계 2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게 됐다.

 

‘통관 업자’라는 제도하에서 관세사무소로 개업해 현재까지 존속하는 회사들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남서울 관세사무소는 2001년 2월 2일 부자(父子) 합동 관세사무소라는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 것도 국내 관세사 업계에서는 최초의 기록이 됐다.

 

지난 2017년 11월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2017 올해 최고의 기업’에 선정됐고, 2023년 10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남서울 관세사무소는 또한 지난해(2023년) 12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일·학습 병행 기업’으로 지정돼 현재 경인여자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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