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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열 관세사, "반도체업체 경쟁력 강화"...관세대상 수상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26일 서울본부세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한국관세학회 정책세미나 및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관세법인 라온 이흥열 대표관세사가 한국관세학회(회장 송선욱)로부터 관세대상을 수여했다.

 

한국관세학회는 관세행정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과 개인에 대해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매년 관세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이흥열 관세사는 서울세관, 인천세관, 수원세관 등에서 17년간 근무하였고 1998년 관세사 일반시험에 합격한 후 서울본부세관 품목분류 협의회 위원, 인천본부세관 FTA 원산지 심사위원회 위원, 관세사 특별전형 관세법 출제 위원으로 활동하며 관세행정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전문품목 분야별 관세사 육성을 통해 업계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는 방식으로 관세법인 라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백석대학교, 서원대학교, 평택대학교 등의 학교 졸업생들을 채용하여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2023년 3월까지 한국관세사회 부회장 및 한국관세사회 제도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2023년 4월부터 현재 한국관세사회 정보화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흥열 대표관세사는 지난해 반도체 수입업체들이 기자재 수입시에 전파법상 수입요건인 전자파 적합성 평가로 인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용되는 등 애로사항이 있음을 인지하고, 관세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일정 요건에 해당되는 수입건에 대하여는 정합성 평가를 면제해 줄 것을 건의했다.

 

관세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장 방문과 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2023년 2월 3일부터 수입되는 산업용 반도체 기자재 중 제한된 공간에서 사용되고 유통기록 관리가 가능한 건에 대하여 적합성 평가를 받지 않아도 개선한 바 있다. 

 

한국관세학회장 송선욱 교수는 “기업과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관세사가 업계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규제 완화를 통한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부분에 대해 관세대상을 수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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