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금)

  • 구름조금동두천 26.7℃
  • 구름조금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7.8℃
  • 구름조금대전 25.9℃
  • 구름많음대구 25.6℃
  • 구름많음울산 25.6℃
  • 맑음광주 26.2℃
  • 구름많음부산 25.4℃
  • 구름조금고창 26.0℃
  • 흐림제주 23.1℃
  • 구름조금강화 25.8℃
  • 구름조금보은 22.6℃
  • 구름조금금산 24.0℃
  • 흐림강진군 24.8℃
  • 구름많음경주시 27.2℃
  • 구름많음거제 24.2℃
기상청 제공

냉면에 막국수·별별빙수...식음업계, 더위사냥 제안

이른 더위 속 여름 신메뉴 앞세워 고객 입맛 잡기 속속 동참
시원한 메뉴부터 제철 식재료 활용한 메뉴까지 다양하게 선봬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이른 더위가 빠르게 확산하자 식음료업계가 각종 신메뉴를 앞다퉈 선보이며 더위사냥을 제안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외식업, 커피전문점 등을 중심으로 지난 4월 말부터 여름 메뉴를 출시하기 시작하며 이른 여름 맞이에 한창이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냉면, 빙수를 비롯 여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들을 선보이며, 이른 더위 속 고객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연에프엔씨의 설렁탕 프랜차이즈 브랜드 ‘한촌설렁탕’은 지난 4월 여름 한정 시즌 메뉴인 냉면을 재출시했으며, 최근에는 만두랑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냉면 세트도 지난달 20일 선보였다.
 
한촌설렁탕의 냉면세트는 이른 더위에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위해 준비한 한정 메뉴로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물냉면’과 달콤 매콤한 맛의 ‘비빔냉면’ 중 하나에 속이 꽉 찬 ‘수만두(2알)’와 ‘김치만두(2알)’, ‘갈비만두(3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메뉴다.
 
또 국밥 프랜차이즈 브랜드 ‘육수당’도 여름 시즌 메뉴인 새콤달콤한 ‘물막국수’와 매콤한 ‘비빔막국수’를 내놨다. 육수당 역시 막국수와 사이드 메뉴인 갈비만두를 합친 세트 메뉴를 판매 중이다.

‘롯데리아’는 여름 인기 과일인 망고를 활용한 디저트를 출시하며 여름 시즌 고객 맞이에 나섰다.
 
망고 디저트는 달콤한 망고 아이스크림과 쫄깃한 망고 젤리의 조화가 돋보이는 '망고젤리 토네이도'와 달달한 망고와 상큼한 레몬의 맛에 곤약젤리의 재밌는 식감까지 즐길 수 있는 '망고젤리쿨러' 2종과 함께 팥과 후르츠 칵테일, 떡 등을 토핑한 클래식 팥빙수도 함께 선보였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여름을 맞아 시즌 한정 빙수 신제품 ‘말차 밤양갱 빙수’를 내놨다.  

 

이 먹거리는 지난 1월 출시한 말차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한 시즌 메뉴로, 우유 얼음 위에 진한 말차 베이스와 아이스크림을 올려 말차의 풍미를 가득 담은 데다, 국내산 팥에 쫄깃· 고소한 인절미 떡, 밤양갱 토핑까지 더해져 씹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매년 여름 시즌 꾸준한 인기로 사랑받아 온 빙수 2종도 업그레이드해 내놨다. 우유 얼음 위에 고소한 콩가루와 인절미 떡, 달콤한 국내산 팥을 올린 ‘국산팥 듬뿍 인절미 빙수’,  달콤한 애플망고 다이스와 상큼달콤 열대과일을 활용한 ‘애플망고 빙수’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뚜레쥬르는 여름 시즌 빙수 출시를 기념해 앱 전용 이벤트도 마련했다. 뚜레쥬르 앱에서 픽업 혹은 딜리버리로 빙수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천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7월 14일까지 매일 1회 다운로드 가능하며, 다운로드 당일 쿠폰을 적용하여 구매할 수 있다.

 

SPC의 '피그인더가든'에서는 여름이 제철인 토마토를 활용한 메뉴를 출시했다. 신메뉴는 'Cold Tomato Garden'을 주제로 '콜드 토마토 스튜 곤약면', '송이토마토 카프레제 스쿱 샐러드', '콜드 토마토 스프' 등이다. 

 

더불어 음료로는 토마토와 달콤한 꿀, 얼음을 갈아 만든 ‘토마토 크러쉬’와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 크러쉬’를 함께 선보였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를 지향하는 투썸플레이스는 여름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프리미엄 빙수 2종을 지난달 선보였다. 

 

투썸플레이스는 4월부터 25도까지 기온이 오르는 등 벌써부터 여름이 부쩍 가까워진 날씨가 다가옴에 따라, 점점 빨라지는 여름을 맞아 올 시즌 더 특별해진 프리미엄 빙수를 선보인 것.

 

국내산 팥 토핑을 듬뿍 올린 ‘우리 팥 빙수’와 달콤한 애플망고를 넣은 ‘애플망고 빙수’의 2종으로 출시됐으며, ‘스몰 럭셔리’로 떠오른 빙수를 1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다, 팥, 찹쌀 등 국내산 재료로 맛도 품질도 믿고 먹을 수 있고, 망고의 달콤함을 가득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정치인의 경계선, 정치꾼과 정치가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제 22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나고 여소야대의 틀을 만들고 새로운 정치판을 개장했다. 투표율 67%로 국민 대다수가 참여하여 새로운 정치갈망을 표현했다. 정치에 투표하는 것은 모든 국민들이 나보다 못한 사람에 의해 지배받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는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말이 새삼 생각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누가 나보다 나은 사람인지 아니면 못한 사람인지,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과 같이 구분이 어렵다는 사실이다. 듣도 보도 못한, 아닌 밤중에 갑자기 나타난 사람의 정체, 특히 감춰진 내면의 인성, 이념, 철학을 알 수가 없다. 겉으로 번지르르한 가면을 덮어쓴 그의 진정한 모습은 하늘이 아닌 다음에 어찌 알 방법이 있겠는가? 오로지 그가 내세운 탈가면을 쓴 그의 탈춤을 보고 찍는 수밖에 없다. 당선된 후에 그는 탈가면을 벗고 탈춤을 추지 않는다. 필요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의 진정한 얼굴은,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생면부지의 얼굴로 되돌아가 그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그래서 기대했던 것보다 실망이 배가 되는 법이다. 초선 의원수가 전체의 44%, 4년마다 교체되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