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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 '맨발로 걷는 건강한 삶과 존엄한 죽음' 교양 강좌 열어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7일 세무사를 위한 교양강좌 '파스칼 렉처스'를 열었다.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한국세무사회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강좌는 '맨발로 걷는 건강한 삶과 존엄한 죽음'을 주제로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이 강의에 나섰다.

 

이번 강좌에는 구재이 회장, 김선명 부회장, 이동기 세무연수원장, 김연정 연구이사, 양한규 홍보이사, 이종탁 서울지방회장 등을 비롯해 50여명의 회원과 서초구 주민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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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베트남에서는 사람이 세상을 떠났을 때 관 양쪽에 바나나 나무를 넣어 장례를 치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나나 나뭇잎은 말라서 노랗게 변해도 줄기를 감싸안고 생명 유지기능을 포기하지 않죠. 낙엽이 뿌리로 돌아간다는 의미입니다.” 팜 민 투이(Pham Thi Minh Thuy) 호치민 국립정치아카데미-지역정치아카데미 교수가 지난 8월 20일 기자와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밝힌 말이다. 투이 교수는 베트남 공산당 고위 간부들에게 인간 및 사회윤리 과목을 강의하는 직책을 맡고 있다. 투이 교수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 2023년 4월 인구 1억명을 넘었다. 하지만 도시를 중심으로 저출생 문제가 심각해지고 인구고령화에 직면해 있다. 정치수도 하노이와 최대 경제도시 호치민의 출생률이 급락, 유지해오던 전국 평균 합계출생률 2.0이 무너졌다. 베트남 젊은이들 대부분은 자기발전을 위해 부모 품을 떠나 도시로 나간다. 돈을 벌더라도 주택과 결혼, 취업 지원 또는 대학원 등 고등교육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한다. 자동화로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높은 실업률로 ‘괜찮은 일자리’를 둘러싸고 경쟁이 치열하다. 취업 자체가 어렵지만, 취업하더라도 일자리를 유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