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 홈페이지가 4일째 마비된 가운데 6일 일부 서비스를 재개했다.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는 지난 3일부터 제대로 열리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 마비 사태의 원인으로는 외부 랜섬웨어 공격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1만 6천여명의 세무사 회원 정보가 기록되어 있는 홈페이지 서버에 어떤 외부의 공격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다만 외부 공격에 의한 것이라는 추정만 할 뿐이다.
한국세무사회에서는 외부 업체에 홈페이지 운영을 위탁하고 있다. 세무사회에는 전문성이 보다 뛰어난 외부 업체에 홈페이지 운영에 맡길 수밖에 없겠지만, 이번 사태를 지켜보면 '서버 보안'의 취약성에 대한 점검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서버 마비가 외부 공격에 의한 것인지 여부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홈페이지 서버를 복구해야 하는 것은 물론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홈페이지 서비스는 이번 주 내에 전면 재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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