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이 1조6000억원 규모의 한남4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획득했다.
18일 조합측에 따르면 정기총회 제1호 안건 '시공사 선정의 건'의 투표 결과 삼성물산이 최종 시공사로 낙점됐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이태원교회 대예배실에서 열린 한남4구역 시공사 선정에는 조합원 총 1153여 명 가운데 과반이 넘는 총 993명이 현장에 직접 참석해 투표에 참석했다. 서면결의서(의사표시를 서면으로 대신 밝힘)를 통해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35명이다.
현장 투표결과는 직접 참여한 조합원 993명 중 675명이 삼성물산에 투표했으며, 현대건설은 335표를 받았다. 무효는16표였다.
한편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2층, 51개 동, 233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3.3㎡당 940만원으로 총 1조6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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