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 전산법인인 한길TIS는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2019년 상반기 11억 3060만원의 매출과 2018년(제10기) 6억8493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보고했다.
이날 임시주총에는 전체 22만5147주의 58.44%이 13만1566주가 참석해 보통결의는 물론 특별결의 의결권을 충족했다.
권길성 한길TIS 대표이사는 이날 주총에서 개회선언에 이어 2019년 상반기 재무상태와 손익현황을 보고했다.
한길TIS는 2019년 상반기 동안 11억306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판관비는 7억 4350만원, 영업이익은 3억8709만원으로 보고됐다.
연도별 손익현황을 보면 한길TIS는 제6기인 2014년까지 2807만원의 적자를 냈으나 제7기인 2015년부터 5억2163만원 당기순이익을 내기 시작해 흑자 기조를 계속 유지해 왔으며 제10기인 2018년에는 6억8493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한길TIS는 곽수만 사외이사에 대해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임기 종료로 인한 해임 의안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이어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김관균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이대규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정동원 한국세무사회 총무이사, 정경훈 한국세무사회 전산이사를 신임 이사로 선임하는 의안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임시주총에서는 또 남창현 한국세무사회 감사와 이성진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을 후보로 내세웠으나 곽수만 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이 김겸순 한국세무사회 감사를 감사후보로 추가하는 수정 동의안을 제출해 이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찬성표는 2426주(주주 10명)로 13만1566주 가운데 1.8%에 그쳐 부결됐다. 이후 원안을 다시 상정해 남창현, 이성진 2명을 감사로 선임하는 원안을 통과시켰다.
한길TIS 최대 주주인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은 "올해는 한길TIS 주주에게 배당을 계획하고 있으며 자산 50억 규모의 회사로 키워온 한국세무사회 회원들을 위해 쓰임새 있는 회사로 만들고 28억에 해당하는 한국세무사회 회원들의 출자금을 반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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