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민은행 노사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임직원에게 접종일 포함 최대 3영업일 유급휴가를 부여하는 데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 휴가는 충분한 휴식 보장을 통해 직원을 보호하고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도입하게 됐다.
백신을 맞은 직원은 이상반응 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19 예방접종 당일과 다음날 백신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모두 유급휴가로 처리된다.
최초 휴가 2일 사용 후 이상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로 휴가 1일을 사용할 수 있다.
추가 휴가 사용 후에도 이상 반응이 계속되는 직원의 경우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진단서에 명시된 요양·치료기간 이내에서 휴가 사용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근무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며, “코로나19로부터 직원과 고객의 감염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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