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크래프톤의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인 49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30일 크래프톤은 지난 14~27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43.15대 1을 기록해 희망밴드(40만~49만8000원) 상단인 49만8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중복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공모주라는 점에서 많은 투자자의 이목이 쏠린 상태다
최소 청약인 10주에 필요한 증거금은 249만원이다. 일반 공모주 청약의 경우 청약증거금은 50%만 납부하면 되며, 균등배정 도입으로 최소 청약주수만 충족하더라도 최소 1주 이상을 배정받을 수 있다.
다만 중복 청약으로 경쟁률이 높아질 경우 균등배정 수량이 제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앞서 중복청약이 가능했던 SKIET는 일반 청약이 대거 몰리면서 0주 배정이 속출한 바 있다. 반면 중복청약이 금지된 카카오뱅크의 경우 최소 3주 이상의 균등배정을 받았다.
국내 개인 투자자는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 NH투자증권, 인수회사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으며 청약일은 다음달 2~3일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내점·유선 등 영업점으로 청약하면 건당 수수료는 5000원이고, 온라인 청약자의 경우 청약수수료는 무료이나 브론즈등급은 2000원이 부과된다. 미래에셋증권 브론즈 등급은 개인 기준 직전 3개월 평균잔액 또는 전월 말기잔액이 3000만원 미만의 고객이다.
NH투자증권은 온라인 청약은 무료, 영업점 내방은 건당 5000원이다. 유선은 건당 2000원을 부과한다.
삼성증권은 아너스 등급 이상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무료, 우대 등급은 온라인 무료 및 오프라인 5000원이다. 일반 고객은 온라인 2000원, 오프라인은 5000원을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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