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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대한적십자에 3억원 기부…“사각지대 이웃에 희망을”

글로벌가정‧북한 이주민 지원 등 꾸준히 ESG경영 펼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 대한적십자사에 적십자회비 3억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중구 남산동에 소재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 어르신, 글로벌가정, 북한 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을 추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적십자회비 기부 외에도 지난 해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글로벌가정 및 북한이주민을 위한 조기정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때일수록 나눔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KB국민은행도 함께 노력하겠다”며 “적십자회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기업 활동 전반에 ESG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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