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4.2℃
  • 구름많음강릉 0.6℃
  • 흐림서울 0.4℃
  • 구름많음대전 -2.0℃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2.4℃
  • 맑음광주 1.8℃
  • 구름조금부산 6.3℃
  • 맑음고창 -2.0℃
  • 맑음제주 9.1℃
  • 구름많음강화 -2.3℃
  • 구름조금보은 -4.5℃
  • 흐림금산 -3.5℃
  • 맑음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2.5℃
  • 맑음거제 3.2℃
기상청 제공

DL이앤씨, 'e편한세상 시티 고색' 5월 공급

청약규제서 자유로워…100% 추첨제 선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서수원의 고색지구에 'e편한세상' 주거형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DL이앤씨는 오는 5월 서수원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고색지구에 주거형 오피스텔인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894의 27 일원(고색2지구)에 들어서는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14층, 총 430실 규모다.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전 호실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타입별 분양 호실 수는 ▲84㎡A 302실 ▲84㎡B 89실 ▲84㎡C 26실 ▲84㎡D 13실이다. 입주는 2024년 10월 예정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고색지구는 서수원 생활권의 최중심지로 꼽힌다. 1·2지구 도합 계획 가구 수가 4400여가구에 달하며, 이 가운데 고색2지구는 약 15만5000여㎡ 면적에 1176가구로 한창 조성 중이다. 특히 고색2지구에는 주거지 개발과 더불어 대형병원, 판매시설 등이 함께 들어섰다.

 

특히,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아파트와 달리 청약 규제에서도 자유로운 점이 눈길을 끈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고, 당첨자 선정 방식도 100% 추첨제로 선정해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당첨돼도 이후 아파트 청약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 요건을 유지할 수 있어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입지적 특장점도 두루 갖췄다. 먼저 약 1km 거리에 수인분당선 고색역이 자리해 서울 강남부터 인천, 성남 등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또한 지하철 1호선·KTX가 정차하는 수원역 이용도 수월하며, 사업지 바로 앞에 위치한 권선로를 통해 차량으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까지 한번에 도달 가능하다. 평택파주고속도로(수원~광명), 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 과천봉담고속화도로, 비봉매송도시고속도로 등 다수의 고속도로 진·출입도 용이하다.

 

생활 인프라도 돋보인다. 단지 인근 수원덕산병원과의 제휴를 통해 e편한세상 시티 고색 계약자에게는 의료비 20% 할인과 인터넷 우선예약을 3년간 제공하는 특별한 혜택도 주어진다. 단지에서 권선구청, 권선구보건소, 수원서부경찰서 등이 모인 권선행정타운도 도보권에 자리해 생활·공공 편의성도 뛰어나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은 미래가치가 풍부한 서수원 권역에 들어서는 데다 우수한 입지와 더불어 권선구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오피스텔로 공급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며 "특히 아파트 못지않은 설계와 상품성이 적용돼 아파트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젊은 층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