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한 김창기 후보자가 “국가 재원 조달을 책임지는 국세청장 후보자로 내정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이 요구하는 국세행정의 역할과 과제가 무엇인지 다시금 깊이 고민하면서 인사청문회를 성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퇴직자가 국세청장 후보로 지명된 것은 국세청 설립 이래 처음으로 김 후보자는 지난해 1월 중부지방국세청장, 7월 부산지방국세청장을 마친 후 지난해 12월 공직에서 물러났다.
67년 경북 봉화 출생으로 대구 청구고를 나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경제대학원, 일리오이 대학 경제학 석사를 마쳤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들어섰으며,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인사기획관실을 거쳤으며, 서울국세청 감사관, 부산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미국 국세청 파견, 중부국세청 징세송무국장‧성실납세지원국장 등을 거쳤다.
이후 서울국세청 조사2국장, 국세청 본부 감사관‧개인납세국장을 거쳤다.
온후하고 합리적 품성으로 직원들의 인망을 받고 있으며, 어려운 일이 있어도 거의 내색하지 않는 성품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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