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DL E&C)가 3일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에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7개 동, 437가구를 1차로 우선 분양하며, 나머지 363가구는 오는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2월이다.
1차로 공급되는 437가구를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99㎡A 172가구 ▲99㎡B 115가구 ▲99㎡C 91가구 ▲99㎡D 12가구 ▲99㎡E 12가구 ▲99㎡F 5가구 ▲99㎡G 4가구 ▲99㎡H 2가구 ▲115㎡A 12가구 ▲115㎡B 12가구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다. 이번에 1차로 공급 가구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1527만원이다. 전용면적 99㎡ 기준 5억6000만원~5억900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동탄2신도시 내 공급됐던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6억1700~6억3600만원(전용 97㎡ 기준)였던 점을 고려하면 4000~7000만원 가량 낮은 금액이다.
청약 일정은 13일 특별공급,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순이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정당 계약은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화성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일 경우 보유 주택 수와 가구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또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저가점자 및 1주택자도 100% 추첨제를 통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여기에 지난 1월 발표된 '2023년 주요정책과제'에 따라 동탄2신도시에 적용되던 전매제한(최대 8년)이 3년으로 축소됐다. 또 실거주 의무 및 1주택자 기존주택 처분 의무 폐지도 예정돼 계약자들은 입주 시점에 다양한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그동안 지역에서 선보인 적 없었던 'C2 하우스'와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이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다채로운 라이프 스타일과 고객 성향을 반영한 DL이앤씨의 특화 설계 주거 평면이다. 안방, 주방, 화장실 등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채 공간을 트거나 나누기가 가능한 가변형 구조를 적용해 고객 성향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가구 내부는 '안티바이러스 공기 청정형 환기 시스템'이 적용돼 실내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와 공기 청정 시스템이 가동된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24시간 신선한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다
단지는 이미 조성이 완료된 남동탄의 각종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주변으로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실제 단지와 인접한 동탄신리천로를 통해 동탄호수공원과 상업시설, 학원가 등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을 이용하면 수서역까지 15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향후 GTX-A노선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1.3 대책 발표로 전매제한과 실거주의무 등 내 집 마련의 허들이 되었던 각종 규제가 완화되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규제가 완화된 만큼 동탄뿐만 아니라 수원, 용인, 오산 등 일대 투자수요까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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