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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신임 부총재에 유상대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 발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유상대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이 한국은행 부총재로 임명됐다.

11일 한은은 오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승헌 부총재의 후임으로 유 부사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유 신임 부총재의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2026년 8월 20일까지다.

 

한국은행법에 따라 한은 부총재는 총재가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유 신임 부총재는 제물포고,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미국 뉴욕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6년2월 한은에 입행했고 금융시장국 부국장, 국제국장, 뉴욕사무소장, 부총재보 등을 거쳐 2021년7월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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