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차기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내년 1월 25일 실시된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일이 2024년 1월25일로 확정됐다.
이번 선거는 약 13년 만에 농‧축협 조합장 직선제로 치러진다.
앞서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2009년 대의원 간선제로 전환된 후 세 차례 실시됐고, 조합장 전체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2021년 선출 방식 전환을 주내용으로 ‘농협법’이 개정돼 이번 선거부터 직전제가 적용되게 된다.
선거는 종전과 같이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겨우 최다 득표자와 차순위 다득표자의 결선 투표가 치러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표에는 조합장 1111명(조합장 궐위 시 직무대행자) 전원이 참여한다.
또한 이번 선거부터 조합원 3000명 이상인 농‧축협은 1표를 더 행사하는 부가의결권이 처음 도입된다.
중앙선거위와 농협중앙회는 오는 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
입후보 예정자 및 대리인 등 대상으로 예비후보자 등록 방법, 선거운동 방법 및 제한‧금지 행위에 관한 사항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농협중앙회는 홈페이지에 농협중앙회장 선거 게시판을 개설, 선거 절차 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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