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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캐피탈‧저축은행, 탄소중립 실현 성큼…‘재생에너지인증서’ 획득

기후 위기 대응‧지속가능경영 실현 차원

[사진=애큐온캐피탈]
▲ [사진=애큐온캐피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이 업권 최초로 ‘국제 재생에너지인증서(I-REC)’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애큐온 관계자는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국제 재생에너지인증서(I-REC)를 얻기 위해 2023년 연간 전력 소비량을 제출하고 평가된 예상 비용 확인 등의 과정을 거쳐 EQT 관계 기업들과 함께 그룹 입찰에 참여했다”며 “입찰 과정에서 EQT의 기술적, 행정적 지원을 기반으로 구매 단가 경쟁력을 확보해 최종적으로 인증서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제 재생에너지인증서(I-REC)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를 공급한 사실을 증명한 것이다.

 

인증서는 국가, 비영리기관, 민간기업 등 발행 및 운영기관에 따라 에너지속성인증서(EACs), 재생에너지인증서(RECs), 원산지보증(GOs) 등 다양한 명칭으로 발급된다.

 

인증서 구매는 주주사인 EQT 프라이빗 캐피탈 아시아(EQT)의 기후 위기에 대한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EQT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관계 기업이 2030년까지 과학기반 감축목표(SBT)를 바탕으로 탄소 저감목표를 수립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EQT는 비즈니스 역량을 활용해 관계 기업이 100% 재생 가능한 전력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재생에너지의 공급 확대는 탄소 중립을 위한 선결 과제로 꼽힌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탄소 중립 관련 환경과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인증서 구매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이혁수 애큐온캐피탈 경영전략부문장(CSSO)는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 위기 상황에서 적극적 행동 실행과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이번 국제 재생에너지인증서(I-REC) 구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및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이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실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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