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2 (목)

  • 맑음동두천 2.0℃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3.6℃
  • 맑음대전 5.0℃
  • 맑음대구 7.0℃
  • 맑음울산 6.5℃
  • 맑음광주 6.2℃
  • 맑음부산 8.2℃
  • 맑음고창 5.1℃
  • 구름조금제주 10.6℃
  • 맑음강화 2.7℃
  • 맑음보은 3.4℃
  • 맑음금산 3.9℃
  • 맑음강진군 6.8℃
  • 맑음경주시 6.9℃
  • 맑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정책

금융위 “12억 초과 주택 보유자도 민간 주택연금 가입 가능”

25건의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지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11일 정례회의를 열고 25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로 지정했다.

 

먼저 금융위는 하나은행 및 하나생명보험의 ‘12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 대상 민간 주택연금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가입이 불가능한 노령가구도 민간의 종신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B캐피탈 등 16개 금융회사(KB캐피탈, KB라이프생명보험, KB손해보험, KB저축은행, KB증권, KB자산운용, 한화생명보험,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은행, 카카오뱅크, 미래에셋증권, 네이버파이낸셜, 삼성증권, 교보생명, 코리안리재보험)의 ‘클라우드를 활용한 생성형 AI의 내부망 이용’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됐다. 고객 및 내부 임직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소비자 권익이 증대되고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카사코리아 등 6개 조각투자 업체들에 대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내용도 변경했다. 이들이 개별 상품에 대한 광고를 확대할 수 있도록 영업여건을 개선했으며 동시에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도록 했다.

 

우리카드와 현대카드의 ‘부동산 월세 카드납부 서비스’에 대해선 규제개선 수용사실을 통지, 금융시장 및 질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부가조건을 추가로 부과했다.

 

SK증권의 경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간 연장 결정으로 ‘해외주식 소수단위 거래지원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신한은행이 ‘음식 주문중개를 통한 소상공인 상생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관련 규제의 개선을 요청한 건에 대해 이를 수용하고, 관련 법령정비를 추진키로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송두한 칼럼] 건전재정에서 민생 확대재정으로 전환해야
(조세금융신문=송두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건전재정은 관치에 뿌리내린 시장주의 이념이 만들어낸 국정 기조이지만, 이제는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시스템 리스크로 진화하고 있다. 세수펑크 처방전은 국채발행 금지와 부자감세 원칙을 유지하며 고강도 긴축재정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세수펑크를 막기 위해 한은 급전이나 기금 돌려막기에 의존하거나, 그것도 어려우면 국민들이 더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다. 결국, 건전재정을 강조할수록 재정 상황이 더 불건전해지는 재정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문제는 건전재정이 재정 이슈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정책 전반에 2차 충격을 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산층과 서민경제가 어려울 때 일방적인 민생 긴축재정을 고집하면, 구조적 소득충격이 만성적 내수불황으로 이어지는 단초를 제공하게 된다. 최근 재정발 경제위기, 즉 2년 연속 “1%대 저성장 쇼크”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수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특단에 특단의 내수진작책이 필요한 이유다. 진짜 건전재정은 경기가 어려울 때 재정을 풀어 경제를 살려내고 경제가 좋아져 다시 곳간을 채우는 전문 역량을 요구한다. 건전재정발 세수펑크에 더 불건전해진 나라살림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