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해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거뒀다. 14일 농협금융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농협금융은 1조2189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8598억원) 대비41.8%나 증가한 수치며 동시에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이다. 이번 호실적은 부실채권 충당금 감소와 이자이익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신용손실충당금은 7355억원으로 전년보나 22.1% 줄어든 반면 이자이익은 7조9104억원으로 9.9%나 증가했다. 수수료이익 역시 1조789억원으로 4.5% 늘어났다. 계열사 중에서는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총 1조22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87.5%에 달하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순익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36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반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은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농협생명은 해외 채권투자 손실 등의 영향으로 114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손보는 전년(265억원)보다 10분 1 이상 줄어든 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외에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정무위원회)이 금융데이터 활성화를 통한 경제활력 증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3일 국회의원회관 제 2세미나실에서 열린 ‘데이터 활용과 정보보호의 균형을 위한 신용정보법 입법 공청회’에 참석한 김 의원은 “금융분야 데이터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신용정보법 통과가 앞당겨 져 데이터 고속도로를 구축하길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성장가능성 높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신용정보법 개정안의 정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서정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동환 KB금융지주 디지털혁신총괄 전무, 이욱재 KCB컨설팅사업 본부장 등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데이터 경제 전환 환경과 소비자 중심의 금융혁신을 조화롭게 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세계는 지금 데이터 시대로의 전환 중”이라며 “전세계적 흐름에 맞춰 대한민국도 데이터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해 신용정보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용정보법 개정안의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난해 증시부진 등의 영향으로 IPO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IPO공모금액은 2조6000억원으로 전년(7조8000억원) 대비 66.7%나 감소했다. 이러한 IPO규모 급감은 대형 IPO부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총 IPO를 실시한 77개사 중 67개사(87%)가 500억원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최대 공모규모도 1979억원(애경산업)에 불과하다. 77개사 중 코스닥 상장은 70개에 달하는 반면 코스피 상장은 7개에 그쳤다. 금감원은 “현대오일뱅크와 SK루브리컨츠, 카카오게임즈 등 예상 공모규모 1조원 이상의 대형IPO가 증시 부진 등으로 지난해 상장을 연기하거나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IPO시행 회사의 수는 전년 62개사에서 77개사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벤처기업의 기술특례 상장이 5개에서 21개로 대폭 늘어났다. 공모주 투자 성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장일 주가는 공모가 대비 34.5% 상승하는 등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나 연말 종가는 10.2% 소폭 상승에 그쳤다. 코스닥 IPO 중에서는 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금융지주가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됐다. 우리금융은 지난 1월 9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던 우리은행 주식이 1대 1비율로 우리금융지주 주식으로 전환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해 6월부터 약 8개월 동안 이뤄진 지주회사 전환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기존 우리은행 주주들은 이 날부터 우리금융주식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우리금융지주의 종목명은 우리금융지주며 종목코드는 316140, 상장주식수는 6억8000만주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경영진, 사외이사들은 신규상장일을 맞아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경영진, 사외이사의 자사주 매입 규모 등 세부 내용은 추후 공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신규 상장일에 경영진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책임경영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는 의미가 있다”며 “본격적으로 비은행 부문을 확대해 글로벌 금융을 선도하는 우리나라 1등 금융그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데이터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신용정보법 등의 개정을 강조했다.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데이터 기반 금융혁신을 위한 신용정보법 공청회’에 참석한 최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신용정보법’을 비롯한 데이터경제 3법의 개정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문제”라며 “데이터 경제로의 전환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 것은 우리에게 당면한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EU, 중국, 일본 등 거대경제권역은 이미 데이터 활용을 위한 법제도 정비를 마치고 데이터 경제로의 전환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어쩌면 지금이 우리에게는 데이터 경제를 둘러싼 전 세계적 경쟁에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데이터경제로의 전환이 생산적, 포용적 금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일례로 금융이력이 부족해 기존의 제도권 금융에 포용되지 못했던 청년층이나 주부 등에게도 통신료 납부, 온라인 쇼핑, 디지털 행동패턴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금융회사나 정부·공공기관 등에 묶여있는 카드결제·매출 데이터, 세금, 사회보험료 등의 정보가 소상공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블록체인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최근 블록체인 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46개 신규 비즈니스모델의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모델로는 ▲해외 상품 구매대행 방법 및 시스템 ▲전자계약 방법 및 시스템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 방법 및 시스템 ▲시재관리 방법 및 시스템 등이 있다. 하나은행은 이 특허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그 중 일부는 이미 개발에 착수했다. 대표적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 상품 구매대행 서비스’는 국내 소비자와 해외 방문 예정자를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통해 매칭, 국내 소비자가 해외에 가지 않고도 원하는 물건을 안전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블록체인 기반의 P2P거래를 통해 거래 상대방을 신뢰할 수 있게 되며 구매자와 구매 대행자가 제시한 조건이 맞을 경우 스마트계약을 통해 자동으로 계약이 체결된다. 은행의 에스크로(ESCROW) 계좌를 통한 거래대금 정산으로 거래의 안전성도 보장된다. 사기의 위험성이 있는 기존 인터넷커뮤니티 구매대행 방식의 문제점이 해결되고 적합한 거래 상대방을 찾기 위한 시간적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오는 27일 열리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의 당권 경쟁 구도가 확정됐다. 자유한국당은 12일 오후 5시 당대표와 최고위원 출마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 그 결과 당대표 후보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대표 기호 추첨 결과 1번은 황교안 후보에게 돌아갔다. 오세훈 후보가 2번을 받았으며 김진태 후보는 3번을 배정받았다. 이들은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최고위원 후보에는 조경태, 김광림, 윤영석 의원 등이 8명이 등록했다. 기호는 추첨으로 김정희, 윤재옥, 윤영석, 김순례, 조대원, 김광림, 조경태, 정미경 후보 순으로 배정됐다. 선출직 최고위원은 총 4명이며 여성 최고 위원이 1명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1명이 선출되는 청년최고위원에는 신보라 의원(기호 순)과 김준교, 이근열, 박진호 씨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대표는 대의원(8115명)과 책임당원(32만8028명), 일반당원(4만1924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37만8067명) 투표(70%)와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30%) 결과로 결정된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금융그룹이 1년 만에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12일 신한금융이 발표한 ‘2018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해 총 3조15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2조9180억원) 대비 8.2% 증가하며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리딩뱅크 경쟁을 펼치고 있는 KB금융을 878억원 차이로 근소하게 제치며 2017년 이후 1년만에 업계 1위 자리로 올라섰다. 3분기까지만해도 KB금융이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8688억원을 기록하며 신한금융(2조6434억원)에 2000억원 이상 앞섰지만 회망퇴직 비용(2860억원)과 특별보로금(1850억원) 등 일회성비용이 발생해 마지막 4분기에 순위가 역전됐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주요 금융그룹은 호황을 이어갔다. 4대 주요금융그룹의 총 당기순이익은 10조4850억원으로 역대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 KB금융은 순이익이 전년대비 7.3% 감소했지만 2년 연속 ‘3조 클럽’에 진입하는데 성공했으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오히려 실적이 전년보다 2.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총 2조24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출범 이후 최대 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신한생명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을 추천했다. 신한금융은 앞서 지난해 12월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에서 정문국 오렌지라이프생명 사장을 신한생명 사장으로 내정한 바 있으나 최근 정 내정자가 직접 고사 의견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1일 자회사 편입이 완료된 직후 정문국 사장이 신한생명으로 자리를 옮기기보다 오렌지라이프의 강점인 FC채널을 중심으로 영업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고객, 주주,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관계를 유지·강화하겠다며 자경위 측에 신한생명 사장 후보 추천에 대한 고사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자경위 관계자는 “오렌지라이프의 안정적인 그룹 편입과 더불어 향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그룹 보험사업을 순조롭게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기존 오렌지라이프 경영진이 가진 안정적 리더십 발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며 “이에 정문국 사장의 고사 의견을 수용하고 신한생명 CEO후보를 재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2일 자경위에서 내정된 성대규 후보는 재경부와 금융위 등에서 보험 관련 업무만 22년을 넘게 수행해온 ‘보험통’으로 관료 출신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지주회사가 자회사를 상대로 자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행위가 ‘은행업’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는 신한금융지주가 서울 남대문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부가가치세경정거부처분 취소소송’의 상고심 결과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은 남대문세무서에 이미 납부한 부가가치세 중 약 31억8000만원을 환급해달라고 경정청구한 바 있다. 신한금융 측은 자신들이 자회사에 자금을 지원하고 받은 이자와 배당 등이 ‘면세 대상’이 아닌 ‘비과세 대상’이라는 입장이다. 비과세는 부가세 면제보다 세금공제 등에 유리하게 적용된다. 하지만 남대문세무서는 이들 모두를 면세사업 관련 수입금액에 합쳐 과세를 했고 신한금융은 해당 금액을 환급해줄 것을 요구했다. 남대문세무서는 신한금융의 요구 중 일부만 받아들여 14억2000만원만을 환급한 상태다. 대여이자의 경우 면세사업 관련 수입금액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신한금융은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은 남대문세무서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은행법상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융통한 자금에 대한 수수료 등은 부가세 부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하나금융그룹이 2019년 새시즌을 맞이할 2019년 ‘5기 골프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하나금융은 12일 LPGA 노예림, KLPGA 허윤경, KPGA 박상현을 새롭게 영입함으로써 이민지(LPGA), 앨리슨 리(LPGA), 박현경(KLPGA), 이승민(KPGA) 등 기존 후원 선수와 함께 총 7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노예림 선수는 지난해 미국 AJGA(미국아마추어골프협회) 전국 규모 대회에 9번 출전해 메이저급 3개 대회를 포함, 총 4개 대회에서 우승한 신예다. AJGA 여자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지난해 AJGA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되는 등 미국 여자 아마추어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다. 노예림은 지난해 하나금융에서 후원한 ‘AJGA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2018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한 바 있으며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과의 인연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아직까지는 KLPGA와 LPGA 투어의 시드가 없어 초청을 받는 대회에만 출전 가능하나 Q스쿨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어에 뛰어들 예정이다. 노예림은 “하나금융그룹과의 소중한 인연을 시작으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지난해 경상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우리은행이 11일 발표한 ‘2018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은행은 지난해 2조1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조5120억원) 대비 33.5%나 증가한 수치며 경상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이다. 이자이익은 5조2210억원에서 5조6510억원으로 8.2% 늘어났으며 비이자이익은 1조2520억원에서 1조460억원으로 16.5% 감소했다. 총 영업이익은 2조1570억원에서 2조7440억원으로 27.2% 증가했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48%에서 0.62%로 0.14%p 상승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도 7.42%에서 9.62%로 2.2%p 올랐다. 자산건전성도 좋아졌다. 지난해 0.83%였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1%로 낮아졌으며 연체율도 0.34%에서 0.31%로 하락했다. 자본적정성을 보여주는 BIS비율도 15.4%에서 15.9%로 0.5%p 개선됐다. 우리은행은 “효율적 비용관리를 위해 4분기 중 명예퇴직 실시와 보수적 충당금 적립 등을 실시했음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일관성 있게 추진해 온 수익원 확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기업의 비재무공시가 중요시되는 흐름에서 회계업계가 공시 활성화와 효율성 제고 등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전문가가 주도하는 기업보고 포럼’에 발표자로 나선 김정남 삼정회계법인 이사는 “기업의 비재무공시는 점차 의무화되는 추세”라며 “회계업계는 비재무공시를 활성화 시키고 효율성을 개선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이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전세계 매출 250대 기업 중 비재무공시를 위해 기업 CR(Corporate Responsibility) 보고서를 발간하는 기업의 비율은 93%에 달한다. 전 세계 50개국 국가별 100대기업의 보고율도 7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일본과 인도, 영국 등이 99%로 가장 높았으며 프랑스(94%)와 덴마크(94%), 미국(92%) 등도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한국은 73%로 비교적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는 기업 투자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의 경우 지난 2016년 기준 투자자의 53%가 ESG정보가 있어야 투자자가 투자를 결정하는 것으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스튜어드십코드가 확대됨에 따라 상장 기업들이 비재무적 공시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1일 서울 중구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전문가가 주도하는 기업보고 포럼’에 발표자로 나선 박성환 한밭대학교 교수는 “국제적 흐름과 국민연금의 도입 등으로 국내 스튜어드십코드는 향후 지속 확대될 전망”이라며 “상장기업들은 ESG 공시에 대한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2월 도입 이후 현재 국내 67개 기관투자자들이 스튜어드십코드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KDB산업은행의 경우 자산운용사를 선정할 때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여부를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국민연금은 2020년까지 주주권 행사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박 교수는 이러한 스튜어드십코드 확대가 상장기업의 비재무공시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해외 대부분의 스튜어드십 코드 기관투자자들이 EGS(Evironment, Social, Governance) 정보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기준 미국 Russell 3000 상장기업의 주주제안은 450개였으며 이중 3분의 2가 환경(Evir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금융그룹이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11일 간편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와 협력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자신들이 보유한 노하우, 안정성, 자금력에 토스의 혁신성, 창의성을 더해 ‘혁신적, 포용적’ 모델의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사업모델 구축과 컨소시엄 구성등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양사는 예비인가를 위한 추진단을 발족해 컨소시엄 구성과 참여사 지분율, 자본금 규모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신한금융은 토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금융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에서 그간 하지 못했던 창의적인 금융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승진 ▲ 연구본부 본부장 전상욱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신한 쏠(SOL)에 안면인증 솔루션을 활용하는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1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기존 계좌 미보유 고객들은 영상통화를 통해서만 비대면 실명확인이 가능해 상담사 근무시간외에는 처리가 불가능하고 고객 대기시간이 증가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도입한 안면인증 서비스는 신분증 촬영과 얼굴 영상촬영만으로 상담원과의 영상통화 없이 365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신속한 업무처리로 편리성이 향상돼 고객들이 진정한 비대면 뱅킹을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대학교 신학기에 맞춰 이달부터 4월까지 신한은행과 협약된 60여개 대학교의 10만 여명을 대상으로 학생증 체크카드 발급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이후 적용 결과를 모니터링한 후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가 필요한 서비스로 점차 확대 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대학교 학생증 발급은 신학기 등록 기간에 단기적으로 집중되는 특성이 있어 해당 기간 동안 일반고객과 대학생 모두 상담원과 영상통화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며 “안면인증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시행으로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의 100주년을 기념해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한다. ‘가슴 벅찬 그 이름 대한민국’ 캠페인은 11일부터 오는 4월 11일까지 두 달 동안 ▲숭고한 희생에 감사 합니다 ▲그들을 기억 하겠습니다 ▲나는 자랑스러운 대한의 국민입니다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우선 하나은행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4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 중 하나은행의 예·적금 및 모바일 앱 1Q Bank에 신규 가입하면 가입좌수 당 1000원씩, 대국민 캠페인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클릭하면 클릭 수 당 500원씩이 적립된다. 이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은독립유공자 후손의 생계·교육지원, 독립유적지 탐방, 생존 애국지사 찾기 사업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된다. ‘그들을 기억 하겠습니다’ 캠페인은3.1운동과 독립운동가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고 100년 전 역사의 주인공들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통장’을 특별 제작해 캠페인 기간 중에 전 영업점에서 상품 가입 손님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영업점 직원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증권거래세 인하, 폐지 방안을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증권거래세는 양도세와의 이중과세 문제가 있고 주식 시장 활성화는 기업 활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사안”이라며 “폐지부터 인하까지 다양한 범위에서 (정부와)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더민주는 벤처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차등의결권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차등의결권은 일부 주식에 특별히 많은 수의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적대적 M&A에 대한 기업의 경영권 방어수단 중 하나다. 조 정책위의장은 “혁신 창업 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자본시장의 구조와 관행을 혁신 친화적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사모펀드 규제체계 개편 등 자본시장 12대 혁신과제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더민주는 ▲미세먼지 저감 관련 입법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유치원 3법 조속 처리 ▲퇴직급여제 적용 확대 등을 ‘민생입법 과제’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 ▲검경 수사권 조정 ▲국정원 개혁 등을 ‘개혁입법 과제’로 설정하기도 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국정운영 목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