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금융그룹이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해 LG그룹과 손을 잡았다. KB금융은 지난 1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그룹과 블록체인, AI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측은 각각 보유하고 있는 기술적, 사업적 역량을 토대로 고객에게 보다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타 업종과의 컨소시움을 구성해 상품과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우선 양 사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인프라 설계’를 첫 번째 과제로 선정했다. 컨소시움형 사업에서 중요한 신뢰와 확장성을 블록체인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다만 수요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암호화폐의 사용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KB금융과 LG는 지난해 10월부터 협업 모델 구체화 등의 과정을 거쳐 현재 페이먼트, 보험 보상 자동화, 플랫폼 등의 사업과제를 도출했으며 연내 공동 TF를 구성해 서비스 모델을 수립하고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자와의 협업, AI, 로봇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GHOS)’가 바젤Ⅲ 개편안 중 최종안 마련이 지연됐던 ‘시장리스크 규제(FRTB) 개정안’을 최종 승인했다. 15일 금감원에 따르면 윤 원장을 비롯한 GHOS 참석자들은 논의 끝에 시장리스크 규제 개정안이 은행산업의 위기대응력을 제고할 방안이라 평가했다. 그 동안 그간 시장리스크 규제는 지난 2009년 ‘자본부족 타개를 위한 단기과제 개편 합의’ 이후 규제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가 더디게 진행되어 왔다. 규제가 복잡해지고 은행의 자본부담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회원국 간 합의도출에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지난 2017년 12월에는 신용·운영리스크 등을 포함한 바젤Ⅲ 규제 개편안을 확정했음에도 시장리스크 규제 개편안만 합의를 도출하는데 실패하기도 했다. 이번 GHOS에서 시장리스크 규제 개정안이 확정됨에 따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추진되어 온 일련의 바젤Ⅲ 규제개편이 사실상 일단락됐으며 바젤Ⅲ 규제개편의 불확실성이 제거돼 바젤 회원국들의 규제 이행노력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은 “이번
▲ 민인홍 씨 별세, 민동현·동휘(금융감독원 생명보험검사국 팀장) 씨 부친상 = 15일 오전 0시 20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042-280-8181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업계 대표들과 첫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14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를 비롯한 최운열 의원, 김병욱 의원, 유동수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등은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리는 금투업계 간담회에 참석한다. 금투업계에서는 증권사, 운용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는 여당이 금투업계의 현안들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운열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자본시장 활성화 특별위원회’가 다루고 있는 ▲증권거래세 인하 ▲투자 세제 개편 ▲자본시장 혁신 과제 입법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금융위는 ▲혁신기업 자금조달 체계 개선 ▲전문투자자 육성·강화 ▲IPO 제도 개편 ▲코넥스 역할 재정립 ▲증권사 자금중개기능 강화 등의 자본시장 혁신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혁신 성장, 투자 촉진을 위한 자본시장 혁신과제 입법화가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 노사 간의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14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이하 국민은행 노조)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사는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섭을 진행한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섭을 이어갔으나 별다른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국민은행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사후조정을 접수했으며 사측과의 교섭 과정에서 유보했던 8일 총파업 관련 부당노동행위 고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노조는 “사측이 사후조정 동의를 거부하거나 노동조합과의 교섭을 게을리 하면 ‘2차 총파업’을 포함해 사측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은행 노조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 동안의 2차 파업을 예고했으며 2차 총파업에도 불구하고 타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3차(2월 26~28일)와 4차(3월 21~22일), 5차(3월 27~29일) 파업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2020∼2021년에는 1등 금융그룹이 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14일 우리금융지주 출범 기념 기자회견에서 "비은행 부문에 대한 인수·합병(M&A)에 본격적으로 나서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다음은 손 회장 겸 행장과 일문일답. --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달라. ▲ 비은행 쪽을 적극적으로 M&A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려고 한다. 처음 1년은 내부등급법으로 전환 문제가 있어 작은 규모로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저축은행 정도를 보고 있다. 규모 있는 회사는 직접 인수가 어려우면 다른 곳과 같이 참여해서 지분을 가지고 있다가 내년에 자본비율이 회복되면 우리가 50% 인수하는 방식이 있을 것 같다. -- 최근 대출자산 증가율이 떨어지지 않았나. ▲ 과거 부실이 많아서 최근 몇 년간 건전성 위주의 정책을 폈다. 현재 건전성은 연체율 0.3%대, 고정이하여신비율(NPL) 0.5% 수준으로 국내 은행 중 최고인 것 같다. 우량등급 비율(BBB 이상)이 85%로 제일의 수준까지 올라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취임일성으로 '적극적인 비은행 부문 강화'를 천명했다. 손태승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은 은행 쪽에 비해 비은행 부분이 취약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금융지주 출범으로 본격적으로 M&A에 나설 수 있게 된 만큼 적극적으로 추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는 자산의 99% 정도가 은행으로 이뤄져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7대 3 또는 6대 4까지 바꿀 예정”이라며 “내년쯤에는 1등 금융그룹이 될 수 있는 체제가 상당부분 구축될 것으로 보이며 2~3년 내에는 1등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우리금융은 우선 자산규모가 작은 자산운용사와 부동산 신탁사, 저축은행 등을 인수할 예정이다. 손 회장은 “첫 1년 동안은 자본비율 계산 시 표준등급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규모가 작은 것들부터 추진할 것”이라며 “규모 있는 회사들은 여러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험 쪽은 자본 확충 문제도 있기 때문에 당분간 M&A가 어려울 것 같지만 증권 같은 경우는 직접 인수 어려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B2B 핀테크 플랫폼 기업 웹케시의 공모가가 2만6000원으로 정해졌다. 웹케시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9∼10일 수요예측을 벌인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4000∼2만6000원) 상단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공모액은 252억원 규모이며,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19만4000주가 배정되며, 16∼17일 진행된다. 웹케시는 "이번 수요예측에 국내외 기관 846곳이 참여해 경쟁률 614.02대 1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99년 설립된 웹케시는 금융기관과 기업시스템을 연결하는 B2B 핀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이 분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소비자에게 불합리한 금융관행을 제보하고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금융소비자 리포터를 신규 모집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리포터 제도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리포터는 실제 금융거래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제도개선 필요사항 등에 대해 전용시스템 또는 온라인 설문조사 응답을 통해 금융감독원에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금융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이나 경험이 있는 만 18세이상의 소비자는 누구나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300명 내외다. 오는 15일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신청을 받은 후 내달 1일 선정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리포터들은 내달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실적평가를 거쳐 우수제보에는 등급별 수당(5만원~50만원)이 지급되며 활동 기간 종료 후 우수제보자는 최대 3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우리금융지주 공식 출범과 함께 1등 금융그룹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서 손 회장은 “지주회사 출범을 통해 다른 금융그룹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됐다”며 “적극적인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과 글로벌 전략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디지털혁신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변혁을 촉진하고 금융 취약계층과 혁신기업, 중소기업을 위한 사회적책임 실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설립 초기 필수업무를 중심으로 4본부 10부 1실의 최소 규모 조직으로 구성되고 그룹 내외부에서 선발된 8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우리은행과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등 6개사를 자회사로 두게 되며 손자회사인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은 가까운 시일내자회사로 편입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의 강점인 기업금융 역량과 국내 최다 해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CIB 모델을 구현하고 상품과 서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검찰이 신한은행의 ‘남산 3억원’ 의혹과 관련해 당시 실무책임자를 조사했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검 조사 2부는 신한은행 비서실장을 지냈던 박모 전 본부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남산 3억원’은 지난 2008년 대선 직후 라응찬 당시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지시로 이백순 당시 신한은행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당선 축하금 3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이다. 박 씨는 남산 3억원 사건의 실무책임자로 이백순 전 행장으로부터 지시를 받은 후 3억원 자금 인출 등의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남산자유센터 주차장에서 3억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다른 승용차 트렁크에 직접 옮긴 인물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해 11월 검찰과거사위원회는 2010년 신한금융 내분 사태와 관련해 위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라 전 회장, 이 전 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등에 대한 재수사를 검찰에 권고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당국이 금융지주사로 새롭게 출범한 우리금융지주의 잔여지분을 빠른 시일 내에 매각할 방침이다.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잔여지분 18.4%를 매각해 우리금융의 완전한 민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잔여지분 매각 전까지는 현재와 같이 과점주주 중심의 자율경영기조를 적극적으로보장해 나가겠다”며 “궁극적으로는 ‘완전’ 민영화된 금융회사로서 우리금융의 자율성을 제고하고 창의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우리금융지주 출범과 관련해 ▲시장경쟁력 제고 ▲지배구조 개선 ▲금융산업 발전 기여 등 몇 가지 당부사항도 전달했다. 그는 “증권과 보험 등 비은행 금융회사의 편입을 통해 자회사간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해야 하고 글로벌 유수 금융회사와 경쟁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며 “우리금융의 기업 가치가 높아지면 나머지 공적자금 회수 가치도 증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금융은 증권사, 보험사, PEF 등 다양한 주주가 참여하는 ‘과점주주’ 체제라는 새로운 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NH농협은행이 고객중심경영을 위한 고객 소통 강화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14일 제9기 ‘NH-고객패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12명 내외며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관심이 많고 온·오프 라인 활동이 가능하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9기 고객패널은 농협은행의 상품과 서비스,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금융신상품 아이디어 제안, 인터뷰·토론회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로 활동비지원과 농협은행 이용 시 우수고객 혜택 등이 제공된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인태 농협은행 마케팅부문 부행장은 “고객패널이 전달하는 고객의 목소리를 금융서비스에 즉각 반영해 고객이 주도하는 경영참여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금융그룹이 지난 13일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9’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에 ‘KB금융 피겨 꿈나무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KB금융이 지난 2015년 ‘유소년 피겨 유망주 후원을 통한 중장기 피겨 발전’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에는 10명의 남녀 유망주(남2, 여8)들에게 제공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올해 중학교 3학년 이하 국내 선수를 대상으로 ‘2018 회장배 랭킹대회’와 이번 ‘KB금융 코리아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십 2019’ 등 주요 대회 성적 등을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KB금융은 “KB금융그룹은 피겨 스케이팅을 포함해 동계 스포츠에 큰 관심과 애정을 가져왔다”며 “KB와 함께 성장한 피겨 여왕 김연아처럼 이 장학금이 피겨 유망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용카드와 간편결제 등 비현금지급 수단 이용이 활성화됨에 따라 화폐의 유통수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은행권 유통수명 측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권종별 유통수명은 1000원권 52개월, 5000원권 43개월, 1만원권 121개월을 기록했다. 은행권 유통수명은 제조 은행권(신권)이 한국은행 창구에서 발행된 후 시중에서 유통되다가 더 이상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손상돼 한국은행 창구로 환수될 때까지 경과된 기간을 의미한다. 1000원권과 5000원권은 거래적 동기에 의해 빈번하게 거래되기 때문에 만원권에 비해 유통수명이 짧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 금융결제국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개인의 76.7%가 1만원 이하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현금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원권은 거래적 동기에 더해 가치저장의 수단으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저액면 권종에 비해 유통수명이 긴 편이다. 5만원권의 경우 2009년 6월 처음 발행된 이후 충분한 기간이 경과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유통수명의 정확한 추정은 어려우나 통상 만원권보다 더 길 것으로 판단된다. 화폐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기업은행이 일시적으로 자금 부족 현상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내달 22일까지 신규 대출 3조원과 만기 연장 5조원 등 총 8조원 규모의 ‘설 명절 특별지원자금’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원자재 결제나 임직원 급여·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3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할인어음과 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의 경우 0.3%p 범위 내에서 금리를 추가 감면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 인도본부가 한국계 은행 최초로 디지털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혁신상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디지털 팩토링 론 (DFL, Digital Factoring Loan)’은 현지 우량 구매기업과 판매기업간 거래에서 발생한 매출채권을 할인 매입하는 운전자금지원 상품이다. 고객확인부터 대출실행, 상환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 디지털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것이 기존 여신상품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신한은행 인도본부는 디지털 팩토링 론을 출시함으로써 지점 소재지 외 지역까지 기반고객을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서류절차 생략을 통한 업무원가 절감,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인한 리스크 감소 효과 등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현지에 최적화된 디지털 플랫폼 운용을 위해 인도기업 마인드솔루션(MYND Solution) 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플랫폼 자체 구축에 따른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으며 향후 ‘Supply chain(기업 상거래 결제) 금융’ 등 다양한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인도정부가 현재 대기업을 대상으로 인도중앙은행(Reserve Bank of India)이 주도하는 플랫폼 가입을 의무화하고 있는 만큼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DGB대구은행장 겸임 여부를 놓고 지주와 은행이 갈등을 빚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이날 자회사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김 회장을 DGB대구은행장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일 조해녕 DGB금융 이사회 의장은 서균석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만나 이러한 결정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대구은행 임추위는 현재 김 회장의 겸임을 반대하고 있다. 대구은행 내부출신을 은행장으로 선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반적으로 은행장 선임은 금융지주의 자추위 추천과 은행 임추위, 이사회의 주주총회 상정을 거친다. 애초에 대구은행 임추위는 노성석 전 DGB금융 부사장과 박명흠 전 대구은행장 직무대행을 은행장 후보로 DGB금융 이사회에 추천했지만 이사회는 자격문제 등을 거론하며 회장·행장 겸직을 주장하고 있다. 은행 임추위 측은 “김 회장이 당분간 회장과 행장을 겸임한다는 말에는 함정이 있다”며 “현재 후보군들이 모두 은행장 자격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은 향후 4~5년 동안 그 기준을 맞출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회장이 장기집권을 하겠다는 말로 들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금융지주가 공식출범함에 따라 5대 금융지주 체제가 구축됐다. 우리은행은 11일 우리은행 주식과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1대 1로 교환하는 ‘포괄적 주식교환’과 법인설립등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지난 2014년 지주사 해체 후 약 4년만에 지주사 체제로 복귀했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과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등 6개사를 자회사로 우리카드와 우리종금 등 2개사를 손자회사로 두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의 공식 출범으로 기존 4대 금융지주(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NH농협금융)가 펼쳐왔던 리딩금융그룹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의 최우선 과제로 여겨지는 것은 비은행 부문 강화를 통한 은행의존도 축소다. 그동안 우리은행은 은행법에 적용을 받아 자기자본의 20%로 출자가 제한됐지만 지주사는 130%까지 출자여력이 확대된다. 보다 공격적인 M&A가 가능해진다. 다만 올해는 대규모 M&A가 힘들 전망이다. 출범 후 1년 동안은 자본비율 계산시 표준등급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자기자본비율이 내부등급법을 사용하던 우리은행 때보다 낮아질 수밖에
◇부사장 ▲경영기획본부 박경훈 ▲경영지원본부 최동수 ◇상무 ▲리스크관리본부 정석영 ▲준법감시인 황규목 ▲전략사업담당 이석태 ◇본부장 ▲전략기획부 신균배 ▲재무관리부 이성욱 ▲경영지원부 우병권 ▲브랜드전략부 김기린 ▲감사부 김병구 ◇부장 ▲비서실 최재필 ▲사업포트폴리오부 양기현 ▲IR부 이정수 ▲ICT기획부 강대현 ▲리스크관리부 김지일 ▲준법지원부 전재화 ◇부장대우 ▲재무관리부 곽성민 ▲IR부 송양진 ▲경영지원부 김남곤 ▲경영지원부 조한웅 ▲브랜드전략부 김동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