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김영기 기자) 서울지방세무사회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제17대 회장선거'에 이종탁 세무사(기호 2번)가 도전장을 내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선거캠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박차석 전 대전지방국세청장, 안수남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 이현규 전 인천지방국세청장이 선봉에 나섰다.
△특별고문=조용근 26~27대 한국세무사회장 (전 대전국세청장) △본부고문=김면규 초대 서울회장, 정은선 4~5대 서울회장, 송춘달 6~7대 서울회장, 이창규 8~9대 서울회장, 30대 한국세무사회장, 김상철 10~11대 서울회장, 임채룡 전임 서울회장이 맡았다.
이종탁 서울회장 후보는 10일 서울 삼성동 마젤란21 아스테리움 1층에서 가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우선 당선되어야 합니다. 당선될 수 있도록 많은 기를 모아주시고, 제가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아낌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이종탁 후보는 ▲삼쩜삼 ▲서울회 정통성 ▲서울지방회관 마련 ▲직원난 해결 ▲특성화 교육 및 매뉴얼 마련 ▲Gen AI시대에 걸맞는 스마트한 서울회 등의 공약을 내걸고, 빈 공약이 아닌 반드시 지키는 이종탁의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첫 화두로 그는 “서울지역 회원들님과 똘똘 뭉쳐 ‘삼쩜삼’을 반드시 잡겠다”면서 “저의 선거 홍보물이 도착하면 ”삼쩜삼‘ 근절 대책은 탁이다”고 톤을 높였다.
두 번째 화두로 이종탁 후보는 “서울회의 정통성을 회복하겠다”면서 “지난해 6월, 말도 안되는 그런 지방회 규정을 회칙에 어긋나게 해서 서울 회원을 실망스럽게 했다. 분노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분노가 결국은 본회장 선거에서 회장을 바꿀 수 있는 우리가 변화하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했다”면서 “그 세무사회의 변화를 기반으로 서울회가 반드시 변하도록 제가 책임지고 정통성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세 번째 화두로 “서울회의 권익을 찾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뒤 “또 서울회관을 마련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 서울회는 그동안 많은 회비를 냈다. 서울회 회원이 받아야 할 권익을 반드시 되찾겠다. 그리고 서울회장이 되면 반드시 이뤄어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실적 회무'에 대해서도 이종탁 후보는 “세상이 변하고 있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 AI가 우리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여러분이 실질적으로 사무실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겠다. 여러 공약들이 있지만 당선되면서 여러분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종탁 후보는 내빈소개에 앞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에 박차석 전 대전청장, 안수남 세무사, 이현규 전 인천청장을 모시고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정중히 소개됐다.
이어 내빈소개에서 세무사회장을 역임한 백운찬 제29대 회장, 이창규 제30대 회장,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을 지낸 김면규 초대회장, 정은선 제4~5대 회장, 송춘달 제6~7대 회장, 김상철 제10~11대 회장이 참석해 선전과 필승을 기원했다.
국세동우회 황선의 자원봉사단장, 권오현 숭의여대 교수, 이재실 세무대학세무사회 2기 동기대표 등이 필승을 다졌다.
먼저 백운찬 제29대 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저는 회원님들과 함께 이종탁 서울세무사회 회장후보가 꼭 당선되도록 하기위한 노력과 약속을 위해 모임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종탁 후보는 제가 세무사회장을 할 때 부회장으로서 세무사제도의 발전을 위한 힘찬 노력을 계속 해온 분”이라고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한국세무사회는 정말로 훌륭하게 세무사 님들을 위한 조직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재부 세제실과의 적극적인 접촉으로 세무사법 개정 등을 힘차게 노력하고 있다. 그런 것들이 더욱 발전해 나갈수록 세무사님들의 역할과 자격이 더욱 힘차게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백운찬 전 회장은 “이종탁 후보를 서울회장으로 선출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적이 아니라 세무사님들을 위한 서울세무사회 발전과 한국세무사회의 진정한 성장을 이끌어 가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봅니다”고 지지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창규 제30대 세무사회장은 "서울회장으로서 자격에 조금도 손색이 없다. 서울회장에 당선되면 훌륭하게 회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은선 제4~5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대책본부를 보니까 아주 대단한 분들로 구성이 되었다. 그대로 3년 후에 본회장 선거에 나갈 때 그대로 그 팀이 나오면 되겠다”면서 선거전 대비에 대해 격려했다.
그는 "우리 회의 큰 재목으로 충분한 지식과 열정이 있는 사람이다. 바른 지식, 열정 등 여러 조건을 다 갖추고 있는 만큼 앞으로 대직을 맡으면 성공적으로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이종탁 후보는 20년 이상 세무사회에서 활동하는 것을 보고 있었다. 무엇보다 자랑하고 싶은 것은, 회의 큰 재목으로 생각하는 것은, 충분한 지식을 갖추고 있는 아주 열정이 있는 사람이다. 바른 지식을 갖추지 못하고 열정이 있어서도 안 되고, 또 열정이 없고 지식이 있어서도 안 되는데, 이런 여러 가지를 갖추고 있고 그런 조건을 갖추고 있으니까 앞으로 회직을 맡으면 상당히 성공적으로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선 역대 서울회장은 "또 한가지 자랑은 좋은 가문을 타고 났다. 세무사회의 한 가문을 본다면 세대 출신이라는 좋은 가문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선거라는 것은 항상 이성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 결정하는 하는 것인 만큼 그때 그때 분위기를 잘 만들고 그리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회원이 감동할 수 있는 정도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해서 이번에는 꼭 성취해서 세무사회를 위해 큰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힘을 불어넣었다.
송춘달 제6~7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도 "이종탁 회장후보는 서울지방회 부회장, 본회 부회장 등 이미 중요한 회직을 역임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서울회장 자질은 충분히 갖춰졌다"고 말했다.
김상철 제10~11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4년 동안 일하면서 느낀 것은 이종탁 후보는 어려운 부분이 있을 때 자기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앞장서 왔다. 어려운 시기에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후보가 돼야 한다"고 선전을 기원했다.
김면규 초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이종탁 후보님 저하고 몇 년째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꼭 당선되어야 하겠다. 이번에 남은 시간 얼마 안되지만 저도 합류해서 열심히 뛰어 보겠다”고 지지했다.
안수남 총괄선대본부장은 “대책본부장 자리를 스스로 맡았다. 사람이란 평판은 단기간은 잘 모르지만,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오랜시간 나온 평판은 그것은 정확한 진리이다”고 말했다.
그는 "회직은 쭉 보면 그 자리가 필요해서 회직을 맡는 사람이 있고, 그 회직의 역할이 필요해서 회직을 맡는 분이 있는데, 이종탁 회장후보는 반드시 역할이 필요해서 이 회직을 꼭 하고 싶어 한다. 이런 분들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하고 사실은 작년에 저희 세무사회가 어쨌든 본회장 선거에서 반은 정상화 될 것이라고 본다. 나머지 반이 이번에 서울회장 선거가 나머지 반을 정상화시키는데 마무리에서 굉장히 중요한 선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안수남 선대본부장은 "이번 선거는 단지 서울회장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우리 세무사회를 완전히 정상화시키는 중요한 선거같다. 여러분들이 각자 선거대책본부장이라는 생각으로 활동을 해 주시면 분위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당연히 이종탁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고 보는데 아시다시피 선거와 골프는 머리를 쳐올리는 순간 진다고 한다. 겸손해야 할 것 같고 장갑 벗을 때까지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후보가 회원들에게 진심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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