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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일 서울세무사회장 "플랫폼 세무 대리에 납세자 피해 없어야"

김완일 회장, 강민수 신임 서울지방국세청장 만나 상호 협력 방안 논의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서울지방세무사회 김완일 회장과 회장단은 27일 오후 신임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예방하고 원활한 세정운영을 위한 양 기관의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민수 청장은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단을 맞아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을 비롯한 6천 8백여 세무사 여러분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정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세무사 여러분이 국세청을 대신해 납세자의 성실납세를 도모하는 한편 납세자의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원활한 세무행정과 국가재정 발전을 위해 많은 성원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완일 회장은 “강민수 청장의 서울지방국세청장 취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면서 “서울지방세무사회 6천 8백여 세무사들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어려운 세정환경 속에서도 국가재정 건정성 확보와 원활한 세무행정 수행을 위해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최근 2년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양 기관이 직접 만나 협의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점이 매우 아쉬웠다”면서 “앞으로는 양 기관이 자주 만나 납세자가 겪는 불편사항과 세정 개선사항에 대해서 현장의 목소리도 수렴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선 세무서별 납세의무자에 대한 민원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성실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 세무서별 민간위원을 선임할 때 해당 지역세무사회장이 추천한 세무사가 위원으로 위촉되면 위원회에 대한 신뢰감도 높아질 것이다”고 제안했다.

 

김 회장은 또 “최근 플랫폼을 이용한 신고대리 사이트인 삼쩜삼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세무대리 서비스가 어려운 만큼 이로 인해 세무사와 납세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국세청에서도 관심있게 살펴봐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환담에는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 황희곤·이주성 부회장, 박형섭 총무이사가 참석했으며, 서울지방국세청에서는 박종희 성실납세지원국장, 권석현 부가가치세과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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