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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세무사회, 동경세리사회와 국제교류 간담회 개최

이종탁 회장, 대한민국 세무사제도의 현황 및 우수성 소개
양국 전자세금계산서 제도 현황 및 발전방안 관련 토론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이종탁)는 지난 22일 한국세무사회관 6층 강당에서 동경세리사회(회장 가토 신지)와 국제교류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1995년 9월 일본 동경세리사회와 우호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교류를 이어왔으나,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2018년 이후 양단체 간 교류가 잠시 중단됐다.

 

2023년 서울지방세무사회의 동경 방문으로 재개된 양 단체 간 교류는 올해는 동경세리사회가 서울지방세무사회를 방문하며 다시 국제교류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이종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지방세무사회와 동경세리사회는 상호 우호와 존중으로 교류를 이어오며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서로 협력하고 토론하며 양 단체의 우의를 바탕으로 상호 존중하고 친선교류를 통해 양국 세무사제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토 신지 회장은 “1995년부터 이어진 양 단체의 교류가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됐지만 오늘 서울지방세무사회를 방문하며 교류가 재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좋은 의견을 나누면서 양국 세무사 제도의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지방세무사회는 동경세리사회가 사전 질의한 ‘대한민국 세무사제도의 현황과 세무사시험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동경세무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진 ▲세무사시험 응시자격 및 자격요건 ▲시험과목 ▲시험과목 면제 기준 ▲응시현황 등을 설명하고, 대한민국 세무사제도의 우수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서울지방세무사회 윤정기 연수이사가 한국의 세금계산서 제도의 현황을 설명하고, 동경세리사회 오하타 도모히로 조사연구부장이 일본의 디지털 인보이스에 대해 발표하며 양국 간 제도에 대해 비교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지방세무사회 이종탁 회장, 최인순‧김형태 부회장, 이경수 총무이사를 비롯한 상임이사와 국제협력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동경세리사회에서는 가토 신지 회장, 가모타 가즈에 부회장, 오키쓰 료이치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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