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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무사회, 푸른공부방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 전달

이종탁 회장 "청소년들 꿈과 희망 펼칠 수 있도록 후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이종탁)는 27일 영등포구 양산로에 위치한 푸른공부방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정순)에 생활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푸른공부방지역아동센터는 지난 1999년 중학생 5명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시작한 이래 2006년부터 보건복지부 산하 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로 설립되면서 지금까지 지역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습 지도와 급식, 문화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는 전문 아동복지 시설이다. 

 

영등포 지역 여건 상 인근 재개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저소득층 가정, 또는 한부모, 조손 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 35명의 학생이 이곳 시설에서 공부하며 생활하고 있다. 

 

이종탁 회장은 후원금 전달식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찾아 오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과 늘 함께 할 수 있는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순 센터장은 “오늘 서울지방세무사회가 전해 주신 후원금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며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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