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카본코·울진군과 함께 '원자력 청정수소 활용 및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카본코는 DL이앤씨가 지난 8월 설립한 CCUS 및 친환경 수소사업 전문 회사다.
원자력 청정수소는 원전 가동 시 발생하는 전기와 증기를 활용해 물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하는 수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원전 청정수소 생산·실증 사업 ▲암모니아·수소 허브 터미널 연계 및 대규모 수요처 공급 파이프라인 구축 사업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포집·활용·저장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DL이앤씨와 카본코는 수소 생산공장 개발·설계·기자재 조달·시공(EPC)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울진군 국가산업단지(예정) 내에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실증 및 탄소 포집 설비 구축·활용·저장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앞서 진출한 소형모듈원전 사업에 이어 이번에 원전 EPC부터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만큼, 원전 관련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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